워치 호 앤 코×셀텐, 홍콩의 딤섬 문화를 담은 100피스 한정 ‘얌차’ 공개

딤섬을 담는 대나무 찜기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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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시계 커뮤니티 워치 호 앤 코(Watch Ho & Co.)와 독립 시계 브랜드 셀텐(Selten)이 협업한 ‘얌차(Yum Cha, 飲茶)’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워치 호 앤 코 설립 3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100피스 한정 모델로, 창립자 재키 호(Jackie Ho)가 어린 시절 조부모와 함께 홍콩 찻집에서 보낸 기억을 시계 디자인으로 풀어냈습니다. ‘얌차’는 차를 마신다는 뜻으로, 홍콩에서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차와 딤섬을 함께 즐기는 문화를 가리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딤섬을 담는 대나무 찜기를 표현한 다이얼입니다. 파인 실버 다이얼을 약 80개의 구획으로 나누고, 각 구획 안에 40개가 넘는 선을 하나씩 손으로 새겼습니다. 다이얼 하나에 들어가는 인그레이빙만 약 3,500회에 달하며, 선의 방향과 깊이를 조금씩 달리해 대나무를 교차해 엮은 듯한 질감을 만들었습니다. 핸드 인그레이빙에만 약 8시간이 걸립니다.

그 위에는 투명한 그랑 푀 에나멜(Grand Feu Enamel)을 여러 차례 입혔습니다. 약 800℃의 가마에서 최소 여덟 번 소성하고 마지막으로 표면을 손으로 연마해, 중앙의 허니 골드에서 가장자리의 짙은 앰버로 이어지는 퓌메(Fumé) 다이얼을 완성했습니다. 오래 사용하면서 색이 짙어진 대나무 찜기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빛의 방향에 따라 아래쪽에 새긴 패턴이 밝게 반사되거나 어둡게 보입니다. 다이얼 하나를 완성하는 데 약 16시간 30분이 필요하며 제작 과정의 불량률은 40%가 넘습니다.

핸즈도 얌차라는 주제에 맞춰 별도로 디자인했습니다. 시침과 분침은 찻잎을 연상시키는 형태로 제작하고, 다이아몬드 커팅과 프로스티드 마감을 적용했습니다. 케이스백에는 어린 재키 호가 조부모와 딤섬을 먹는 장면을 일러스트로 새겼습니다. 식탁 위의 번호판에는 구매자가 원하는 세 자리 이하의 숫자도 추가로 각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는 지름 38mm의 316L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습니다. 두께는 톱햇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포함해 9.95mm이며, 러그투러그는 44.5mm입니다. 셀리타(Sellita)의 수동 와인딩 무브먼트 SW200-2 M Power+를 탑재해 최대 6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고, 다섯 개 포지션에서 하루 ±6초 수준으로 조정합니다. 방수 성능은 5ATM이며, 스트랩은 이탈리아산 누벅 가죽을 손바느질해 제작했습니다.

패키지 역시 일반적인 시계 상자 대신 실제 대나무 찜기로 만들었습니다. 내부에는 시계와 함께 대나무 코스터 3개를 넣고, 보증서는 홍콩 찻집에서 사용하는 딤섬 주문표를 본떠 디자인했습니다. 워치 호 앤 코×셀텐 얌차 에디션은 전 세계 100피스 한정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4,950달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