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코닉세그 CCGT, 20년 만에 ‘CCGT1’으로 돌아왔다
총 70대만 생산된다
작성: Jeong Won 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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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MODY · 문의: help@modyscore.com

이런 분이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코닉세그의 초기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고 싶은 분
공기역학과 차체 소재가 자동차 디자인을 바꾸는 과정에 관심 있는 분
코닉세그(Koenigsegg)가 2007년 제작했던 GT1 레이스카 CCGT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CCGT1을 공개했습니다. CC850을 기반으로 만든 도로 주행 가능 모델이지만, 트랙 주행을 위해 차체와 공기역학을 대대적으로 바꿨습니다. 총 70대만 제작되며, 공개에 앞서 모든 차량의 배정이 이미 완료됐습니다.
CCGT1은 2007년 코닉세그가 GT1 레이스 출전을 목표로 개발했던 CCGT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 CCGT는 약 1,000kg의 가벼운 차체와 600마력 자연흡기 5.0리터 V8 엔진을 갖추고 르망을 비롯한 GT1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테스트를 시작한 지 불과 두 달 뒤 FIA와 ACO가 규정을 변경하면서 연간 생산량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결국 공식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채 프로젝트가 종료됐습니다. 완성된 차량도 단 한 대뿐이었습니다.


CCGT1은 2007년 CCGT의 모습을 그대로 되살리기보다, 당시 디자인의 핵심 요소를 현재의 공기역학과 기술에 맞게 다시 설계했습니다. CC850에서 도어와 탈착식 루프만 남기고 외장 패널 대부분을 새로 만들었으며, 뒤에는 원형 CCGT를 연상시키는 대형 액티브 리어 윙을 적용했습니다. 리어 윙은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30도까지 각도가 달라져 직선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제동할 때는 에어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 대형 전면 스플리터와 차체 바닥, 전용 리어 디퓨저까지 더해 시속 250km에서 최대 800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냅니다.
외장에는 코닉세그가 새로 개발한 고스트 파이버(Ghost Fibre)를 처음 적용했습니다. 2009년 트레비타(Trevita)에서 선보였던 흰색 카본 파이버를 발전시킨 소재로, 흰색 섬유와 카본을 결합해 일반적인 검은 카본과 다른 표면을 만듭니다. 기존 카본 파이버 패널보다 가볍게 제작할 수 있으며 충격에 대한 강도와 흡음 성능도 높였습니다. 새로운 3스포크 에어코어(Aircore) 카본 파이버 휠도 과거 레이스카를 연상시키는 단순한 형태로 디자인했습니다.

5.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일반 가솔린에서 1,280마력, E85 바이오연료에서는 1,600마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9단 라이트 스피드 트랜스미션(Light Speed Transmission, LST)과 새로 개발한 코닉세그 시퀀셜 시프트(Koenigsegg Sequential Shift, KSS)를 결합했습니다. 출발할 때는 클러치 페달을 사용하지만 주행 중에는 레버를 앞뒤로 움직여 변속하며, 2007년 CCGT의 레이스용 시퀀셜 변속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했습니다. 원하는 고객은 CC850에 적용된 6단 게이트식 수동변속 방식의 인게이지 시프트 시스템(Engage Shift System, ESS)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형은 도로 주행이 가능하지만, 코닉세그 최초의 공장 설계 트랙 패키지도 별도로 제공합니다. 카본 롤케이지와 레이싱 시트, 소화 시스템, 레이스 배기 시스템, 에어잭, 트랙 전용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전용 휠과 타이어 등이 포함됩니다. 필요할 때 공식 딜러에서 장착하거나 다시 제거할 수 있으며, 코닉세그는 트랙 패키지를 적용한 CCGT1을 브랜드가 지금까지 만든 자동차 가운데 서킷에서 가장 빠른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