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균사체를 결합한 방음 패널
'곰팡이'가 제품 소재가 된다고요?
작성: Ji Su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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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MODY · 문의: help@modysc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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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재가 공간 디자인에 활용되는 사례가 궁금한 분
지속가능한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
이탈리아의 소재 기업 Mogu가 개발한 'Foresta System'은 나무와 균사체(Mycelium)를 결합한 바이오 소재로 완성된 모듈형 방음 패널 시스템입니다.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균사체가 있습니다. 균류의 뿌리 역할을 하는 균사체는 가볍지만 강도가 높고, 재생 가능하면서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최근 건축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Foresta System은 여기에 업사이클링한 섬유 폐기물을 결합해 기존 흡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기반 패널을 구현했습니다.
벽에는 최소한의 고정 장치만 설치하고 목재 프레임에 내장된 자석을 이용해 균사체 패널을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필요에 따라 패널을 쉽게 분리하거나 위치를 바꿀 수 있어 공간의 용도와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구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성은 제품은 파라메트릭 모델링과 첨단 목재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적은 수의 부품만으로도 다양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하나의 시스템으로 여러 공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균사체 본연의 색은 흰색이지만 숲과 물, 흙, 모래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 팔레트를 적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채도를 낮춘 녹색과 파란색, 흙빛 계열의 색상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표현했습니다.
최근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폐기물과 바이오 소재를 새로운 건축 재료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Foresta System은 자연 유래 소재와 업사이클링 소재 연구가 실제 제품 디자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