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런웨이가 해변으로 변한 이유
서핑 문화를 담은 2027 SS 남성 컬렉션 공개
작성: Do Hy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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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MODY · 문의: help@modysco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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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무대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연출에 관심 있는 분
루이비통이 2027 S/S 남성 컬렉션에서 거대한 인공 파도를 활용한 런웨이를 선보였습니다.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퍼렐 윌리엄스는 프랑스 파리 시테 앵테르나시오날 위니베르시테르(Cité Internationale Universitaire de Paris)에 약 10m 높이의 파도 형태 설치물을 조성해 서핑 문화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이벤트 연출 전문 스튜디오 뷰로 베탁(Bureau Betak)이 제작했습니다. 거대한 곡면 구조물 위로 물이 계속 흘러내리며 실제 파도가 부서지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고, 그 아래에는 모래로 만든 길을 조성해 모델들이 파도 아래를 지나 런웨이를 걷도록 구성했습니다.


컬렉션 '어 댄디 익스피리언스(A Dandy Experience)'는 서핑을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문화와 라이프스타일로 해석했습니다. 기능성 소재와 여유로운 실루엣, 캡, 아우터, 트래블 백 등을 통해 해변 문화와 루이 비통의 여행 헤리티지를 결합했으며, 현대적인 댄디 스타일로 재구성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루이비통의 지속가능성 전략 '리제너레이션 2030(Regeneration 2030)'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설치 공간은 이를 고려한 방식으로 운영됐습니다. 폐쇄형 순환 시스템을 통해 사용된 물은 행사 종료 후 도시 수계로 반환됐으며, 런웨이에 사용된 모래는 파리 국제대학촌의 비치발리볼 코트에 재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