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 (nendo)

개요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8234121352-c6089395f4f3fc58.webp" alt="" data-orientation="landscape_16_9"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8234122192-4a3847c967eeba7a.webp" width="600" />

넨도는 사토 오오키가 2002년 도쿄에서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제품, 가구, 인테리어, 건축, 그래픽, 브랜딩, 전시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작업하며 도쿄와 밀라노를 거점으로 활동한다.

넨도의 작업은 대상을 완전히 새로 만드는 것보다 이미 익숙한 물건이나 행동에서 작은 틈을 찾는 데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연필을 깎는 행동을 초콜릿 디저트로 바꾸거나, 버려지는 주름 가공용 종이를 벗겨 의자로 만들고, 만화의 효과선을 실제 가구에 붙이는 식이다. 처음 보면 단순하지만 사용하거나 과정을 따라가면 한 번 더 의미가 드러나는 구조를 자주 사용한다.

이 방식은 작은 생활용품에 머물지 않는다. 상업 공간 전체의 동선을 다시 짜고, 올림픽 성화대의 개폐 구조를 설계하며, 프랑스 고속철도 TGV의 차량 안팎을 디자인하고, 항공사와 외식 기업의 브랜드 체계까지 다룬다. 프로젝트 크기가 달라져도 하나의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제품과 공간 전체로 확장하는 방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약력·연혁

사토 오오키는 197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했다. 와세다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2002년 대학원 건축학 전공을 마친 뒤 같은 해 넨도 도쿄 오피스를 설립했다.

넨도가 해외 디자인계와 본격적으로 연결된 계기는 밀라노였다. 2003년 살로네 사텔리테에 참가해 자연 현상에서 착안한 가구를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유럽 가구 브랜드와 협업이 늘기 시작했다. 2005년에는 밀라노 오피스를 세웠다. 이후 카펠리니, 데 파도바, 플로스, 글라스 이탈리아, 알레시, 루이 비통, 에르메스 등 유럽 기업과 협업하며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하나의 분야로 넨도를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프로젝트가 늘었다. 가구와 생활용품을 설계하면서 매장과 전시 공간, 패키지와 그래픽까지 함께 다뤘다. 프로젝트마다 별도의 스타일을 만드는 대신 하나의 아이디어를 형태와 사용 방식으로 밀어붙이는 접근이 스튜디오의 공통 작업법으로 자리 잡았다.

2008년 이세이 미야케가 기획한 21_21 DESIGN SIGHT 전시를 위해 만든 캐비지 체어는 넨도를 세계적으로 알린 대표작이 됐다. 버려지는 주름 가공용 종이를 겹겹이 벗겨 의자를 만드는 방식으로 별도의 골격과 나사 없이 가구를 완성했다. 이 작품은 이후 뉴욕 현대미술관과 퐁피두센터 컬렉션에 포함됐다.

2010년대에는 작업 규모가 더욱 커졌다. 방콕 시암 디스커버리의 상업 공간 전체를 다시 설계했고, 밀라노에서는 50개의 만화 의자를 선보였다. 동시에 까르띠에, 에르메스, 코카콜라,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과 제품·매장·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6년 이스라엘 디자인 뮤지엄 홀론에서는 첫 대규모 회고전 'the space in between'이 열렸다. 약 70개 작업을 공정, 재료, 경계, 사물 내부, 관계, 감각 사이에 존재하는 여섯 종류의 틈으로 나눠 넨도의 작업 방식을 보여줬다.

2021년 열린 도쿄 2020 올림픽에서는 사토 오오키가 성화대를 디자인했다. 구형의 성화대가 꽃처럼 열리며 불꽃을 드러내는 기계 구조를 만들었고, 수소 연료에서 나오는 보이지 않는 불꽃에 색을 더하는 기술 개발까지 진행했다.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일본관에서는 사토 오오키가 총괄 프로듀서와 총괄 디자이너를 맡았다. 건축 설계는 닛켄세케이, 전시와 운영은 단세이샤·노무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은 일본디자인센터 등 여러 조직이 맡았으며, 넨도는 전체 개념과 여러 디자인 요소를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같은 해 프랑스 SNCF의 5세대 TGV 디자인도 공개됐다. 2018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로 외관과 객실, 바 공간을 포함한 열차 전체를 다뤘다. 2026년에는 히라마쓰의 기업 체계를 다시 정리한 HRMT와 가방 제작 장인의 기술을 제품과 브랜드로 연결한 MAQL, 피치항공 리브랜딩 등으로 브랜딩 영역에서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디자인 철학·시그니처

넨도는 특별한 장면보다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찾는다. 사토 오오키는 평범한 생활 속 작은 불편이나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설명해 왔다. 제품을 처음부터 새로 발명하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행동이나 구조를 조금 바꾸는 방식이 많은 이유다.

작업 과정에서는 대상 사이의 '틈'을 자주 살핀다. 제작 공정의 순서를 하나 빼거나 추가하고, 서로 다른 재료가 만나는 지점을 흐리거나, 안과 밖의 관계를 뒤집는 식이다. 가방 안쪽을 바깥으로 뒤집거나 종이 뭉치를 벗겨 의자를 만들고, 보이지 않던 공기 흐름을 설치물로 보여주는 작업도 여기에서 나온다.

형태는 대체로 단순하지만 미니멀리즘 자체를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 사토 오오키는 지나치게 단순한 디자인은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고 설명하며, 작은 유머와 예상 밖의 동작을 더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래서 넨도의 제품은 멀리서 보면 평범한 컵이나 의자처럼 보이다가 가까이에서 보면 기능이나 구조가 한 번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

한 개의 아이디어를 여러 형태로 변주하는 방식도 자주 사용한다. 만화 의자 50개처럼 동일한 기본 구조에 서로 다른 효과를 더하거나, 자연 현상 하나에서 여러 종류의 가구를 파생시키는 식이다. 아이디어를 한 제품에서 끝내기보다 반복과 차이를 통해 전체 공간이나 컬렉션으로 키운다.

스케치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잡한 3D 이미지보다 짧은 문장과 간단한 선으로 아이디어를 먼저 정리하고, 핵심 개념이 분명해진 뒤 재료와 제조법을 붙인다. 사토 오오키는 클라이언트 요구와 예산, 생산 조건이 추가되더라도 처음 정한 개념이 사라지지 않도록 시제품과 세부를 계속 확인하는 방식을 강조해 왔다.

주요 작업

피치 리브랜딩

피치 리브랜딩(2026)은 일본 저비용항공사 Peach Aviation의 로고부터 색상, 항공기 도장, 공항 사인, 앱, 객실, 유니폼과 상품까지 다시 정리한 프로젝트다.

기존 보라색을 복숭아에서 가져온 여러 단계의 핑크로 바꾸고, 공항에서는 채도가 높은 색을 사용해 가시성을 높이는 반면 객실에서는 부드러운 색을 사용했다. 하나의 대표색을 모든 장소에 똑같이 쓰기보다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같은 색 계열을 조정했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일본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일본관(2025)은 '순환'을 중심으로 건축, 전시, 그래픽, 유니폼을 연결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사토 오오키가 총괄 프로듀서와 총괄 디자이너를 맡고 여러 전문 조직이 분야별 설계를 담당했다.

유니폼은 기모노처럼 몸과 옷 사이에 여유를 두는 구조를 참고했고, 전시가 끝난 뒤 재활용하기 쉽도록 버튼과 지퍼를 없앴다. 하나의 형태를 모든 요소에 반복하기보다 재료와 움직임, 해체와 재활용 과정까지 전체 주제와 연결했다.

TGV

TGV(2025)는 프랑스 SNCF가 운영하는 5세대 고속열차의 외관과 실내 디자인 프로젝트다. 2018년부터 개발했으며 최고속도 300km/h 이상으로 달리는 2층 열차의 객실과 바 공간까지 다뤘다.

넨도는 선로를 따라 길게 이동하는 열차에서 흐르는 강을 떠올렸고, 천장 수납장과 좌석, 바의 가구를 둥근 자갈과 물결처럼 부드러운 형태로 정리했다. 거대한 교통수단에서도 작은 형태 하나를 반복해 전체 공간의 분위기를 만드는 넨도의 방식이 적용됐다.

도쿄 2020 올림픽 성화대

도쿄 2020 올림픽 성화대(2021)는 닫혀 있을 때 흰 구체로 보이다가 점화 순간 열 개의 패널이 벌어지며 불꽃을 드러내는 구조다. 위아래 반구를 각각 다섯 장으로 나눠 올림픽 오륜을 표현했다.

설계 과정에서 약 85개의 안을 검토했고, 최종 구조에서는 패널이 가장 가까이 스칠 때 간격이 3mm 이하가 되도록 기계 구조를 맞췄다. 수소는 원래 불꽃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성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염 색과 움직임까지 시험했다. 단순한 흰 구체 안에 기계와 연소 기술을 숨기고 개폐 동작 하나로 의미를 보여준 작업이다.

50 만화 의자

50 만화 의자(50 Manga Chairs, 2016)는 만화에서 사용하는 말풍선, 효과선, 땀과 눈물 같은 기호를 의자에 붙인 설치 작업이다. 기본 형태가 같은 의자 50개를 격자로 놓고 각각 다른 만화 표현을 더했다.

색과 질감은 최대한 줄이고 전체를 거울처럼 마감해 형태와 선에 집중하게 했다. 평면적인 만화 기호를 실제 가구로 바꾸면서 의자가 움직이거나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작업이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디스커버리(2016)는 태국 방콕의 대형 상업시설 1층부터 5층까지 내외부를 전면 개편한 프로젝트다. 깊고 좁은 기존 건물에서 방문객이 입구 주변에 머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흩어져 있던 원형 아트리움을 연결해 길이 약 58m의 긴 내부 공간을 만들었다.

한쪽 벽에는 202개의 프레임형 박스를 쌓아 상품과 영상, 안내 기능을 함께 넣었고 에스컬레이터도 이 공간을 통과하도록 옮겼다. 매장의 장식보다 사람이 건물 깊숙이 이동하도록 동선 자체를 다시 설계한 프로젝트다.

캐비지 체어

캐비지 체어(Cabbage Chair, 2008)는 이세이 미야케의 요청으로 만든 의자다. 플리츠 원단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해 달라는 조건에서 출발했다.

롤 형태로 감긴 종이의 바깥층을 한 장씩 벗기면 안쪽에서 좌석이 나타난다. 별도의 골격과 나사 없이 종이에 들어 있던 수지와 주름의 탄성을 그대로 이용한다. 제작과 조립 과정을 크게 줄이면서 버려지는 재료 자체가 구조가 되도록 만든 작업으로, 현재 뉴욕 현대미술관과 퐁피두센터 컬렉션에 포함돼 있다.

초콜릿 펜슬

초콜릿 펜슬(Chocolate Pencils, 2007)은 파티시에 쓰지구치 히로노부와 협업한 디저트와 식기 프로젝트다. 카카오 함량이 다른 초콜릿을 색연필처럼 만들고 전용 연필깎이를 이용해 디저트 위에 직접 갈아 올리게 했다.

일반 연필에서는 버려지는 '削りカス', 즉 깎인 조각을 오히려 먹는 과정의 중심으로 바꿨다. 일상적인 행동 하나의 역할을 뒤집는 넨도의 초기 작업 방식을 잘 보여준다.

영향 관계

사토 오오키는 가구나 산업디자인보다 건축을 먼저 공부했다. 이 배경은 작은 제품을 설계할 때도 물건 하나만 보는 대신 주변 공간과 사용자의 움직임을 함께 다루는 넨도의 작업 방식으로 이어졌다. 반대로 대형 상업 공간이나 건축 프로젝트에서도 가구처럼 작은 요소부터 전체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도 스튜디오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줬다. 2003년 살로네 사텔리테 참가 이후 이탈리아와 유럽 제조사와 협업이 늘었고, 제품을 한 번 전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재료와 생산 기술을 제조사와 함께 시험하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이세이 미야케와의 캐비지 체어는 패션 생산 과정의 부산물을 가구로 바꾸는 계기가 됐고, 이후에도 넨도는 다른 분야의 제작법을 디자인에 끌어들이는 협업을 반복했다. 최근에는 디자이너뿐 아니라 과학자와 엔지니어까지 작업에 참여하면서 제품과 공간, 기술 사이의 경계가 더 흐려지고 있다.

넨도 역시 이후 세대 디자이너에게 영향을 줬다. 단순한 형태에 작은 반전을 넣고, 프로젝트 설명을 짧은 스케치와 명확한 개념으로 정리하는 방식은 2010년대 이후 국제 제품·공간 디자인에서 넨도를 쉽게 알아보게 만든 특징이 됐다. 다만 특정 제자나 하나의 디자인 사조로 직접 이어지는 계보보다는 국제 제조사와 젊은 스튜디오가 넨도의 프로젝트 전개 방식을 폭넓게 참고하는 쪽에 가깝다.

수상·전시 이력

넨도와 사토 오오키는 2012년 Wallpaper*와 ELLE DECO International Design Awards에서 각각 Design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2015년에는 Maison & Objet의 Designer of the Year, 2016년에는 Dezeen의 Designers Hot List 1위에 올랐다.

2016년 디자인 뮤지엄 홀론에서는 첫 대규모 회고전 'nendo : the space in between'이 열렸다. 70개 작업을 여섯 가지 주제로 구성해 결과물보다 넨도가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4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는 'nendo : whispers of nature' 개인전을 열어 자연 현상에서 출발한 다섯 개 컬렉션을 선보였고, 싱가포르 Furniture Design Award에서 대상을 받았다. 같은 해 수전용품 'soroe'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

2025년에는 Paola Lenti와 함께한 'hana-arashi'가 ELLE DECO International Design Awards에 선정됐다. 현재 캐비지 체어는 뉴욕 현대미술관에 소장돼 있으며, 퐁피두센터에는 캐비지 체어 외에도 Cord Chair와 Thin Black Lines, Sakura 등이 컬렉션에 포함돼 있다.

반응과 평가

현재의 위상

넨도는 특정 제품군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보다 하나의 작업법을 여러 산업에 적용하는 디자인 조직에 가깝다. 공식 작업 분류만 해도 제품, 공간, 그래픽, 브랜딩, 설치를 오가며 최근에는 철도와 엑스포, 항공사 리브랜딩처럼 규모가 큰 프로젝트도 늘었다.

2026년에도 MAQL과 HRMT, Peach 등 신작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작은 가구와 생활용품으로 국제 디자인계에 알려진 초기와 비교하면 현재는 기업의 이름과 브랜드 체계, 공간, 서비스 접점까지 한 번에 다루는 프로젝트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디자인 반응

넨도는 형태를 단순하게 줄이면서도 한 번 웃거나 고개를 돌려보게 만드는 장치를 넣는 작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캐비지 체어나 초콜릿 펜슬처럼 설명을 들으면 구조가 바로 이해되는 작품은 전문 디자인 지식이 없어도 아이디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결과물이 흰색과 검은색, 가는 선, 절제된 형태를 자주 사용해 서로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넨도 특유의 분위기가 강하게 드러난다. 이를 하나의 일관된 시그니처로 보는 평가가 있는 반면, 의뢰 대상이 달라도 비슷한 미니멀리즘으로 정리된다는 반응도 있다.

비판

넨도의 작업량과 분야 확장은 가장 강한 장점인 동시에 약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제품, 패션, 그래픽, 공간, 대기업 프로모션을 같은 이름 아래 대량으로 진행하면서 작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는 방식이 반복될 경우 프로젝트마다 필요한 깊이보다 넨도 특유의 형식이 먼저 보일 수 있다.

실제로 사토 오오키도 2024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비슷한 작업 방식을 반복해 왔다는 점을 스스로 돌아보며 더 많은 실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흰색과 검은색, 단순한 윤곽, 작은 반전이라는 익숙한 조합이 강한 브랜드 자산이 된 만큼 새로운 작업이 이전 작업의 변주처럼 보이지 않게 만드는 문제가 생긴 것이다.

상업 프로젝트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도 평가가 갈린다. 넨도는 실험적인 설치와 미술관 소장 작품부터 기업의 상품 개발과 브랜드 프로모션까지 같은 방식으로 다룬다. 산업과 실험을 자유롭게 오간다는 점에서는 현대 디자인 스튜디오의 확장된 역할을 보여주지만, 간결하고 시적인 아이디어가 기업의 상품과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 빠르게 소비될 수 있다는 한계도 함께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