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인 (Product Design)

개요·정의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8071369635-a25a2d04a29c6323.webp" alt="PRODUCT DESIGN" data-orientation="original"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8071370849-21cb96d130d6cd91.webp" data-source-url="https://www.newdesigners.com/our-disciplines/product-design/" width="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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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은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찾고, 어떤 기능과 구조로 문제를 해결할지 정한 뒤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결과물로 발전시키는 디자인 분야다.

전통적으로는 가구, 가전제품, 생활용품처럼 물리적인 제품을 설계하는 의미가 강했고 산업디자인과 상당 부분 겹쳤다. 디지털 서비스가 커진 뒤에는 앱과 웹서비스까지 제품으로 부르는 경우가 늘었다. 현재 IT 업계에서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UX와 UI, 기능 구조, 사용자 흐름을 함께 다루는 경우가 많다.

무엇을 만들 것인지부터 결정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이미 정해진 기능에 외형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용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정하고, 필요한 기능을 고른 뒤 실제 사용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반복해서 검증한다.

특징

제품 디자인은 해결할 문제를 먼저 구체화한다. 사용자를 관찰하고 인터뷰하거나 기존 제품의 사용 데이터를 확인해 어디에서 시간이 걸리고 무엇을 불편해하는지 찾는다. 모든 요구를 기능으로 추가하는 대신 실제로 해결해야 할 문제에 우선순위를 둔다.

초기 아이디어는 빠르게 시험한다. 물리적 제품이라면 종이 모형과 목업,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고, 디지털 제품이라면 와이어프레임과 클릭 가능한 화면을 만들어 흐름을 확인한다. 완성도를 높이기 전에 잘못된 구조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제품을 출시한 뒤에도 설계는 계속 바뀐다. 어떤 기능이 자주 쓰이는지, 사용자가 어느 단계에서 이탈하는지, 새 기능이 기존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는지를 확인하면서 수정한다. 디지털 제품에서 제품 디자인이 한 번의 결과물보다 지속적인 운영 과정에 가까운 이유다.

사업 조건도 함께 고려한다. 개발 기간과 기술적 한계, 가격, 제조비용, 운영 인력 때문에 모든 기능을 넣을 수는 없다.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과 실제 구현 가능한 것 사이에서 무엇을 먼저 만들지 결정하는 과정도 제품 디자인에 포함된다.

사례

에어비앤비 2025 앱

에어비앤비는 2025년 앱을 크게 개편하면서 숙소 중심이던 구조에 체험과 서비스를 함께 넣었다. 홈, 체험, 서비스를 별도 영역으로 나누고, 여행 탭에서는 숙소와 예약한 활동을 하나의 일정으로 보여준다. 메시지 안에서는 사진과 영상을 주고받고 서비스 비용까지 결제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연결했다. 사업 영역이 넓어지자 앱의 메뉴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검색부터 예약, 일정 관리까지 제품 구조 전체를 다시 짠 사례다.

구글 검색 AI 모드

구글은 2025년 AI 모드(AI Mode)를 선보이면서 오랫동안 검색 결과의 중심이었던 링크 목록과 다른 구조를 도입했다. 사용자는 여러 조건이 섞인 질문을 한 번에 입력하고 이어서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다. 구글은 이 기능을 만들면서 복잡한 질문을 처리하는 흐름과 결과 화면을 새로 설계하고 반복적인 사용자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기존 검색 제품의 구조 자체를 바꾸기 시작한 대표적인 사례다.

BMW 파노라믹 iDrive

BMW가 2025년 공개한 파노라믹 iDrive는 차량 안의 정보 표시와 조작 방식을 하나의 제품 체계로 다시 구성한 사례다. 앞유리 아래쪽에 정보를 길게 표시하는 파노라믹 비전, 중앙 디스플레이, 스티어링 휠 버튼, 선택형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서로 연결했다. 화면 하나를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운전 중 어디에 어떤 정보를 보여주고 어떤 기능을 손으로 조작할지 전체 구조를 함께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