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비클 (Cubicle)

개요·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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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비클은 사무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누는 모듈형 칸막이 시스템이다. 넓은 사무실 안에 패널, 책상, 수납장, 전원 배선, 조명, 게시판을 조합해 한 사람의 업무공간을 만든다.

사무실 큐비클은 완전히 닫힌 개인실과 책상만 놓은 오픈 데스크 사이에 있다. 벽과 문으로 막은 방은 아니지만, 사용자가 자신의 자리와 옆자리를 구분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큐비클은 책상 하나보다 크고 개인실보다 가벼운 사무공간 단위다.

큐비클을 단순한 칸막이로만 보면 핵심이 빠진다. 칸막이는 공간을 가르는 물건이지만, 큐비클은 책상, 수납, 배선, 조명, 게시면까지 묶어 업무 자리를 만든다. 가구이면서 동시에 사무실 평면을 짜는 도구다.

국내에서는 큐비클이라는 말이 화장실 칸막이에도 널리 쓰인다. 전기 설비 분야에서는 금속함 안에 차단기와 계기류를 넣은 수배전반을 큐비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항목에서 다루는 큐비클은 사무실 워크스테이션을 가리킨다.

큐비클의 대표적인 모습은 넓은 사무실 안에 패브릭 패널이 ㄱ자형이나 ㄷ자형으로 서 있고, 안쪽에 책상, 모니터, 의자, 이동 서랍, 파일장, 전원선, 게시판이 들어간 자리다. 천장까지 막히지는 않지만, 책상 주변에는 얕은 개인 영역이 생긴다.

특징

책상과 방 사이의 업무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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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먼릴러 (© 허먼릴러)큐비클은 책상 하나와 개인실 사이에 놓인다. 일반 책상은 일할 수 있는 상판을 제공하지만, 큐비클은 그 주변에 옆면과 뒷면을 더해 작은 업무 구역을 만든다.

개인실은 문을 닫아 소리와 시선을 함께 줄인다. 큐비클은 문이 없거나 입구가 열려 있어 소리를 완전히 막지 못한다. 대신 설치와 이동이 쉽고, 같은 면적 안에 더 많은 자리를 넣을 수 있다.

이 중간적 성격이 큐비클의 장점이자 한계다. 사용자는 자기 자리라는 감각을 얻지만, 완전한 프라이버시를 얻지는 못한다. 회사는 개인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업무공간을 나눌 수 있지만, 소음과 밀도 문제를 따로 다뤄야 한다.

낮은 벽과 열린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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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먼밀러 (© 허먼밀러)큐비클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요소는 낮거나 중간 높이의 패널이다. 패널은 옆자리와 시선을 가리고, 책상 주변에 얕은 경계를 만든다.

패널은 천장까지 닿지 않는다. 그래서 공조, 조명, 스프링클러, 피난 동선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사무실을 나눌 수 있다. 건축 벽을 세우지 않고 가구만으로 공간을 나누는 방식이다.

패널이 낮으면 주변 사람과 말하기 쉽고 사무실 전체가 넓어 보인다. 패널이 높으면 시선을 더 잘 가리지만, 내부가 답답해지고 팀 간 대화가 줄어들 수 있다. 큐비클 디자인은 이 두 요구 사이에서 높이와 배치를 조절한다.

패널이 가구가 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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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워스 (© 하워스)큐비클 패널은 단순한 벽이 아니다. 패브릭 패널은 핀을 꽂아 메모와 일정표를 붙일 수 있다. 일부 패널은 화이트보드, 유리, 라미네이트, 금속 마감으로 만들어진다.

현대 사무용 패널은 내부나 하단에 전원선과 데이터선을 지나가게 하는 구조를 넣기도 한다. 이때 패널은 시선 차단 장치이면서 배선 통로가 된다.

책상 상판은 패널에 고정되거나 별도 프레임 위에 올라간다. 수납장은 바닥에 놓는 이동 서랍, 머리 위에 다는 상부장, 옆 패널에 붙는 선반으로 나뉜다. 큐비클은 책상, 벽, 수납, 배선을 한 시스템 안에서 맞추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90도 격자와 120도 배치

오늘날 흔히 떠올리는 큐비클은 90도 직각 패널을 반복한 격자형 배치다. 이 방식은 시공과 면적 계산이 쉽고, 같은 모듈을 여러 번 반복하기 좋다. 기업은 부서 이동, 인원 증감, 조직 개편에 맞춰 자리를 비교적 빠르게 다시 짤 수 있다.

허먼 밀러의 액션 오피스 2는 120도 배치를 중요한 가능성으로 다뤘다. 120도 각도는 입구와 시야를 조금 더 열고,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동선을 부드럽게 만든다.

그러나 많은 사무실은 면적을 더 촘촘하게 쓰기 위해 직각 격자를 선택했다. 이 선택이 큐비클을 유연한 사무가구보다 반복되는 작은 칸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보이는 프라이버시와 들리는 프라이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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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워스 (© 하워스)큐비클은 시선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다. 옆자리 모니터, 서류, 몸동작이 바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널 위가 열려 있고 천장이 없기 때문에 말소리, 키보드 소리, 전화 통화는 쉽게 퍼진다. 사용자는 자기 자리가 있다는 느낌을 받지만, 실제로는 회의실이나 개인실만큼 조용하지 않다.

이 차이는 큐비클 논쟁의 핵심이다. 큐비클은 시각적 경계는 만들지만, 음향적 경계는 충분히 만들지 못한다. 그래서 현대 사무실은 큐비클만 놓기보다 폰 부스, 포커스룸, 작은 회의실, 흡음 패널을 함께 둔다.

개인화되는 작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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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먼 밀러 (© 허먼 밀러)큐비클은 회사가 정한 표준 자리지만, 사용자가 작은 물건을 붙이고 올려둘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사진, 달력, 포스트잇, 작은 식물, 피규어, 팀 일정표가 패널과 상판 위에 놓인다.

이 개인화는 큐비클이 단순한 좌석 배치와 달라지는 지점이다. 같은 시스템 안에서도 사용자는 자기 일의 흔적을 남길 수 있다.

다만 개인화는 큐비클의 한계를 가리지 못한다. 자리가 좁고 패널이 높으면 개인 물건은 작은 위안에 그친다. 반대로 면적, 조명, 소음, 수납이 적절하면 큐비클은 사용자가 하루 동안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는 업무 자리가 된다.

유연성과 밀도의 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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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워스 (© 하워스)큐비클은 원래 사무실을 쉽게 바꾸기 위한 시스템이었다. 조직이 바뀌고, 업무가 바뀌고, 기술이 바뀌면 패널과 상판, 수납을 다시 조합할 수 있다. 건축 벽보다 빠르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같은 장점은 밀도 경쟁으로도 이어졌다. 패널 시스템은 같은 크기의 자리를 반복해 더 많은 사람을 한 층에 넣기 쉽다. 회사가 면적 효율만 앞세우면 큐비클은 유연한 시스템이 아니라 빽빽한 칸막이 배열이 된다.

큐비클을 볼 때는 제품 자체와 운영 방식을 나눠 봐야 한다. 같은 시스템도 넉넉한 면적, 낮은 패널, 공용 공간, 소음 대책이 함께 있으면 집중할 수 있는 업무 자리로 쓸 수 있다. 반대로 비용 절감만 앞세우면 같은 시스템도 답답한 큐브 팜이 된다.

단어의 출발

cubicle이라는 말은 라틴어 cubiculum에서 왔다. cubiculum은 눕는 공간이나 작은 침실을 뜻했고, cubare는 눕다는 뜻의 동사다. 영어권에서 cubicle은 큰 방 안에 따로 나눈 작은 칸, 침실, 탈의 공간, 공부 공간 같은 의미로 넓어졌다.

큐비클은 큐브에서 바로 나온 단어가 아니다. cube는 정육면체 계열 단어이고, cubicle은 작은 방이나 눕는 공간에서 출발한 말이다. 사무실 큐비클이 나중에 정육면체 같은 칸으로 굳어지면서 두 단어가 비슷하게 느껴지게 됐다.

컴퓨터가 바꾼 업무 자리

개인용 컴퓨터가 사무실에 퍼지면서 큐비클은 배선 문제를 떠안았다. 타자기와 전화 중심의 책상은 전원선이 많지 않았다. 컴퓨터, 모니터, 프린터, 네트워크 장비가 들어오자 책상 주변에는 전원과 데이터선이 필요해졌다.

현대 큐비클 패널은 전원과 데이터 케이블을 하단이나 내부로 숨길 수 있게 설계된다. 바닥 위에 선이 드러나지 않게 하고, 자리 이동 때도 배선을 다시 연결하기 쉽게 만든다.

이 변화 때문에 큐비클의 패널은 더 이상 단순한 칸막이가 아니다. 시선 차단, 게시면, 수납 연결부, 배선 통로를 함께 맡는 사무공간 인프라가 됐다.

사례

퀵보너 팀의 오피스 랜드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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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씨씨에이 (© 씨씨에이)퀵보너 팀의 오피스 랜드스케이프는 큐비클 이전의 중요한 사무공간 실험이다. 1950년대 후반 독일에서 발전한 이 방식은 책상을 기계적으로 줄 세우는 대신, 업무 관계와 대화 흐름에 맞춰 책상, 식물, 스크린, 회의 구역을 배치하려 했다.

이 사례는 큐비클이 완전히 닫힌 개인실과 완전히 열린 사무실 사이의 문제에서 나왔음을 보여준다. 오피스 랜드스케이프는 열린 사무실을 더 유연하게 만들려 했고, 큐비클은 그 안에 개인 경계를 더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허먼 밀러 액션 오피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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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인티 나인 퍼센트 인비저블 (© 나인티 나인 퍼센트 인비저블)허먼 밀러는 1964년 액션 오피스를 선보였다. 로버트 프롭스트가 사무실과 업무 행동을 조사해 개념을 잡았고, 조지 넬슨이 최종 디자인을 맡았다.

이 사례는 큐비클이 처음부터 작은 칸막이로 출발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액션 오피스 1은 밝은 색의 수납장, 책상, 스툴,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포함한 사무가구 세트에 가까웠다.

허먼 밀러 액션 오피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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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이디프로 (© 에이디프로)허먼 밀러는 1968년 액션 오피스 2를 내놓았다. 여기서 큐비클의 핵심이 되는 패널 시스템이 더 분명해졌다. 책상과 수납장을 독립된 물건으로 놓는 대신, 패널과 부품을 조합해 업무 구역을 만들었다.

이 사례는 큐비클의 원형을 보여준다. 패널, 상판, 선반, 수납, 게시면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움직였고, 조직 변화에 맞춰 자리를 다시 짤 수 있었다.

허먼 밀러 액션 오피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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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먼밀러 (© 허먼밀러)액션 오피스 시스템은 현재까지 이어지는 허먼 밀러의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이다. 허먼 밀러는 이 시스템을 변화하는 업무에 맞춰 계속 재구성할 수 있는 오픈플랜 오피스 시스템으로 설명한다.

이 사례는 큐비클이 과거의 유물로만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현대 사무실에서는 패널 높이, 투명도, 배선, 수납, 협업 공간과의 조합을 바꿔 개인 업무와 팀 업무 사이를 조정한다.

호워스 ERA-1과 Uni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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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워스 (© 호워스)호워스는 1970년대에 사전 배선이 가능한 패널 시스템 ERA-1을 내놓았고, 이 흐름은 UniGroup 계열로 이어졌다. 호워스는 이 시기부터 사무가구와 패널 시스템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 사례는 큐비클이 배선 인프라와 결합한 방식을 보여준다. 전원과 데이터선을 패널 안에 넣으면 사무실 레이아웃을 바꿀 때 바닥 공사와 전기 공사를 줄일 수 있다.

놀 Zapf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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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니케이크 부스 (© 조니케이크 부스)놀의 Zapf System은 오토 자프가 설계한 시스템 가구다. 수직 패널, 수평 작업면, 수납과 파일링 액세서리를 조합해 오픈 오피스와 일반 사무공간을 계획할 수 있게 했다.

이 사례는 큐비클이 한 회사의 제품명에 머물지 않고 사무가구 산업의 표준 체계로 퍼졌음을 보여준다. 패브릭 패널, 작업면, 수납, 연결 부품을 조합하는 방식은 여러 사무가구 회사가 각자의 시스템으로 발전시킨 언어가 됐다.

큐브 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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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 업 (© 핀 업)큐브 팜은 특정 제품명은 아니지만, 큐비클이 대량으로 반복된 사무실 유형을 가리키는 실제 사무공간 표현이다. 같은 높이의 패널과 같은 크기의 자리가 넓은 층을 가득 채우는 모습에서 나온 말이다.

이 사례는 큐비클의 실패가 제품 자체보다 운영 방식에서 생길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연성을 위해 만든 시스템이 면적 효율만을 위해 쓰이면, 사무실은 조정 가능한 공간이 아니라 반복되는 작은 칸이 된다.

관련·혼동 용어

파티션

파티션은 공간을 나누는 칸막이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사무실 큐비클은 파티션을 포함하지만, 모든 파티션이 큐비클은 아니다. 유리 파티션, 이동식 파티션, 흡음 파티션, 전시장 가벽도 파티션에 들어간다.

큐비클은 파티션에 책상, 수납, 전원, 사용자 영역이 함께 붙은 사무용 시스템이다. 파티션이 공간을 나누는 요소라면, 큐비클은 개인 업무공간에 가깝다.

워크스테이션

워크스테이션은 한 사람이 일하는 자리 전체를 뜻한다. 책상, 의자, 모니터, 수납, 조명, 배선까지 포함할 수 있다.

큐비클은 워크스테이션의 한 형태다. 다만 워크스테이션은 칸막이가 없는 벤치형 자리도 포함한다. 큐비클은 패널로 개인 영역을 만든 워크스테이션이다.

시스템 퍼니처

시스템 퍼니처는 여러 부품을 규격화해 조합하는 사무가구다. 패널, 책상 상판, 수납장, 조명, 전원 부품, 액세서리를 한 체계 안에서 맞춘다.

큐비클은 시스템 퍼니처를 대표하는 사례다. 사무실이 바뀌면 가구를 버리는 대신 부품을 옮기고 다시 조합할 수 있다.

오픈 플랜 오피스

오픈 플랜 오피스는 벽으로 나눈 개인실을 줄이고, 넓은 한 공간에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도록 만든 사무실이다. 큐비클은 오픈 플랜 안에 개인 경계를 넣는 방식이다.

오픈 플랜은 대화와 협업에 유리하다고 여겨졌지만, 소음과 집중 문제도 함께 만들었다. 큐비클은 그 문제를 줄이려 했지만, 촘촘하게 반복되면 또 다른 피로를 만든다.

오피스 랜드스케이프

오피스 랜드스케이프는 책상과 식물, 스크린, 회의 구역을 업무 흐름에 맞게 배치하려는 사무공간 계획 방식이다. 1950년대 후반 독일에서 발전했고, 미국 사무가구 업계에도 영향을 줬다.

큐비클은 오피스 랜드스케이프가 남긴 질문을 다른 방식으로 풀었다. 열린 사무실 안에서 개인 영역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대화와 집중을 어떻게 함께 둘 것인지가 핵심이었다.

벤칭

벤칭은 긴 책상이나 연결된 상판을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사무실 배치다. 칸막이가 낮거나 거의 없고, 좌석 밀도가 높다.

벤칭은 큐비클보다 개방감이 크고, 팀 단위 배치가 쉽다. 대신 시선과 소음에 더 노출된다. 큐비클이 개인 경계를 강조한다면, 벤칭은 공유 상판과 팀 배치를 강조한다.

폰 부스와 포커스 부스

폰 부스와 포커스 부스는 한 사람 또는 소수 인원이 짧게 들어가 통화, 화상회의, 집중 업무를 하는 작은 닫힌 공간이다.

이들은 큐비클을 대체한다기보다 보완한다. 큐비클은 하루 동안 머무는 개인 자리이고, 폰 부스는 통화와 화상회의처럼 소리 차단이 필요한 일을 잠시 처리하는 공간이다.

큐브 팜

큐브 팜은 큐비클이 빽빽하게 반복된 사무실을 비판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같은 크기의 칸이 넓은 층을 가득 채우고, 직원들이 그 안에서 비슷한 자세로 일하는 모습에서 나온 표현이다.

큐브 팜은 큐비클의 본래 개념보다 면적 효율을 앞세운 결과에 가깝다. 패널 시스템이 유연한 사무실을 만들 수도 있지만, 같은 부품을 지나치게 반복하면 단조로운 업무 환경이 된다.

화장실 큐비클

화장실 큐비클은 공용 화장실 안에 설치하는 칸막이 부스를 뜻한다. 문과 칸막이로 변기 주변을 나누는 설비다.

사무실 큐비클과 이름은 같지만, 디자인 범위와 사용 목적은 다르다. 화장실 큐비클은 위생, 내수성, 내구성, 잠금장치가 중요하다. 사무실 큐비클은 업무 자세, 시선 차단, 수납, 배선, 소음 관리가 중요하다.

전기 큐비클

전기 설비에서 큐비클은 금속함 안에 수배전 장비를 넣은 설비를 뜻한다. 건물 전력을 받고 나누는 장치이며, 사무실 가구와는 다른 분야의 용어다.

같은 외래어를 쓰지만 쓰는 분야가 완전히 다르다. 사무공간 디자인에서 큐비클이라고 할 때는 전기 설비가 아니라 개인 업무공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