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리움 (Atrium)
개요·정의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460321951-2296c8c28dd0e789.webp" alt="" data-orientation="free"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460325300-9b9898b512d6a229.webp" data-source-url="https://vestahome.com/blogs/vesta-blog/living-art-inside-the-6-5-million-atrium-house?srsltid=AfmBOop3BTMk7HTY_TyABnnFivOmhte655E6gJbiiMuNTm7PAsgWNQFw" width="600" />
아트리움은 건물 안쪽에 만든 큰 빈 공간이다. 고대 로마 주택의 중앙 공간에서 나온 말이며, 현대 건축에서는 여러 층을 한 번에 잇는 내부 중정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현대 아트리움은 보통 천창, 유리 지붕, 높은 층고, 내부 발코니, 계단, 엘리베이터 홀과 함께 쓰인다. 건물 안으로 빛을 끌어들이고, 여러 층의 이동 경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아트리움은 단순한 로비와 다르다. 로비가 출입과 대기를 맡는 1층 공간이라면, 아트리움은 위아래 층을 시각적으로 묶는다. 사람들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건물 안에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한눈에 보이게 한다.
건축에서 아트리움은 비워 둔 공간이지만, 아무 기능이 없는 빈칸은 아니다. 빛, 공기, 시선, 이동, 만남을 한곳에 모으는 장치다. 잘 설계된 아트리움은 건물 안의 길 찾기를 쉽게 만들고, 건물의 첫인상을 정한다.
특징
여러 층을 묶는 빈 공간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3914698-49aab866a69ebde0.webp" alt="" data-orientation="landscape_16_10"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3915760-e041a928e623664e.webp" data-source-url="https://old.snohetta.com/projects/250-toronto-met-student-learning-centre?utm_source=" width="600" />
출처: 스노헤타 (© 스노헤타)아트리움은 바닥 면적보다 높이가 크게 작용한다. 위로 열린 공간이 있어야 여러 층이 한 덩어리처럼 보인다. 사각형, 원형, 삼각형, 불규칙한 형태 모두 가능하지만, 핵심은 층 사이가 시각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가장 흔한 구성은 1층 공개 공간과 그 위를 둘러싼 복도다. 1층에는 안내 데스크, 카페, 전시, 대기 공간이 들어간다. 위층에는 교실, 사무실, 객실, 상점이 붙는다.
난간 너머로 아래층이 보이면 사람은 건물 안의 구조를 더 빨리 파악한다. 어느 층에 무엇이 있고,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시선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트리움은 건물 안의 지도를 공간 자체로 보여준다.
빛을 끌어들이는 장치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4074516-1afacb1f77c62987.webp" alt="" data-orientation="landscape_16_9" data-source-url="https://www.fosterandpartners.com/projects/great-court-at-the-british-museum?utm_source=" width="600" />
출처: 포스터 앤 파트너스 (© 포스터 앤 파트너스)천창은 아트리움에서 자주 쓰이는 요소다. 자연광이 건물 깊은 곳까지 들어가면, 외벽 창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큰 상업시설, 병원, 학교, 사무실에서 아트리움을 많이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빛은 단순히 밝기만 만들지 않는다. 시간에 따라 바뀌는 햇빛이 벽, 난간, 계단, 바닥에 닿으면 내부 공간의 깊이가 달라진다. 같은 아트리움도 오전과 오후, 흐린 날과 맑은 날의 인상이 달라진다.
다만 유리 지붕은 열 문제를 함께 만든다. 여름에는 내부 온도가 올라가고, 겨울에는 열 손실이 커질 수 있다. 그래서 차양, 환기, 유리 성능, 냉난방 계획을 함께 맞춰야 한다.
동선을 드러내는 공간
아트리움은 이동을 숨기지 않는다. 계단,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복도, 브리지가 아트리움 둘레나 내부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건물 안의 장면이 된다.
이 효과는 학교와 공공건축에서 특히 크다. 학생, 방문객, 직원이 어디로 오가고 어디에 머무는지 보이면 건물이 더 열려 보인다. 공간의 구조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적어도, 사람의 움직임 자체가 방향을 알려 준다.
쇼핑몰에서도 같은 원리가 쓰인다. 아트리움 주변에 매장을 배치하면 방문자는 난간과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움직이며 여러 층의 매장 위치를 확인한다. 아트리움은 길 찾기와 시선 유도를 동시에 맡는다.
실내 광장
아트리움은 건물 안의 광장처럼 쓰일 수 있다. 날씨와 관계없이 사람들이 모이고, 기다리고, 쉬고, 행사를 보는 장소가 된다.
이 점에서 아트리움은 단순 통로와 다르다. 통로는 지나가기 위한 공간이지만, 아트리움은 머무는 시간을 만든다. 카페, 벤치, 전시, 안내 데스크, 이벤트 무대가 들어가면 건물 안의 중심지가 된다.
공공청사, 대학, 병원, 문화시설에서 아트리움이 자주 쓰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러 프로그램을 한 건물 안에 넣을 때, 아트리움은 서로 다른 기능을 느슨하게 묶는 공용 공간이 된다.
소리와 열의 문제
아트리움은 빛과 시선을 모으지만, 소리와 열도 함께 모은다. 큰 빈 공간은 사람 목소리와 발걸음 소리를 퍼뜨릴 수 있다. 유리, 금속, 석재처럼 딱딱한 마감이 많으면 울림이 더 커진다.
그래서 흡음 마감, 천장 구조, 난간 재료, 바닥 마감이 중요하다. 학교나 병원처럼 조용함이 필요한 건물에서는 아트리움이 지나치게 울리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열과 연기 제어도 중요하다. 아트리움은 여러 층을 연결하기 때문에 화재 때 연기가 빠르게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배연, 방화 구획, 피난 동선, 스프링클러, 연기 제어 설계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
로마 주택에서 현대 건축으로
아트리움은 고대 로마 주택의 중심 공간에서 출발했다. 로마 주택의 아트리움은 집 안쪽에 있는 열린 공간이었다. 지붕 가운데에는 빛과 빗물이 들어오는 구멍이 있었고, 바닥에는 빗물을 받는 물받이가 놓였다.
이 공간은 생활과 접객, 제례가 만나는 자리였다. 외부 거리에서 집 안으로 들어온 사람이 처음 마주하는 중심 공간이기도 했다.
현대 건축의 아트리움은 로마 주택과 형태가 다르지만, 빛을 들이고 내부 생활을 묶는다는 점에서는 이어진다. 철과 유리 구조가 발달하면서, 건물 안에 더 크고 높은 실내 중정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백화점, 호텔, 역, 병원, 학교, 사무실 건물은 이 방식을 받아들여 내부를 도시 광장처럼 구성했다.
사례
로마 주택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2746488-baf37019c8e6183f.webp" alt="로마 주택" data-orientation="landscape_16_10"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2748774-927f9a12e921860c.webp" data-source-url="https://pompeiisites.org/en/pompeii-map/analysis/roman-housing/" width="600" />
출처: 폼페이 (© 폼페이)고대 로마 주택의 아트리움은 집의 중심 공간이었다. 지붕의 열린 부분을 통해 빛과 빗물이 들어오고, 바닥의 물받이는 빗물을 모았다.
이 공간은 오늘날 아트리움의 출발점이다. 현대의 아트리움이 유리 지붕과 여러 층의 복도를 갖춘 큰 실내 공간이라면, 로마 주택의 아트리움은 집 안쪽 생활과 접객을 묶는 중앙 공간이었다.
중요한 점은 아트리움이 처음부터 단순 장식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빛, 물, 환기, 방문객의 동선, 가족의 생활이 이 공간에 모였다.
브라말레아 시민센터 전환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2881185-d8c1fc0501c3b446.webp" alt="브라말레아 시민센터" data-orientation="landscape_16_9"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2883125-57cc36f5fa2308ff.webp" data-source-url="https://dsai.ca/news/tmus-school-of-medicine-and-clinic-opens-at-reimagined-bramalea-civic-centre/?utm_source=" width="600" />
출처: 다이아몬드 슈미트 (© 다이아몬드 슈미트)브라말레아 시민센터 전환 프로젝트는 1970년대 시민 건축을 의과대학으로 바꾸면서 기존 내부 공간을 새롭게 다듬은 사례다. 다이아몬드 슈미트는 옛 시민센터를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의과대학과 공공 진료 기능이 함께 들어가는 교육 환경으로 바꿨다.
이 프로젝트에서 아트리움은 학생, 교수, 지역 커뮤니티가 모이는 중심 공간으로 쓰인다. 기존 건물의 무거운 공공청사 성격은 남기되, 빛과 개방감을 더해 교육과 진료가 함께 움직이는 건물로 바꿨다.
아트리움은 여기서 새 건물의 장식이 아니라 오래된 건물을 다시 여는 장치다. 닫혀 있던 공공건축 안에 빛과 시선을 넣고, 여러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만나게 한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스튜던트 러닝 센터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3070805-7f1baea94a7a07d3.webp" alt="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스튜던트 러닝 센터" data-orientation="landscape_16_10"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3072559-be3c0dd795cc5320.webp" data-source-url="https://old.snohetta.com/projects/250-toronto-met-student-learning-centre?utm_source=" width="600" />
출처: 스노헤타 (© 스노헤타)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스튜던트 러닝 센터는 학생의 이동과 머묾을 건물 안에서 드러낸 사례다. 스노헤타와 자이들러가 설계했고, 여러 층의 학습 공간과 공개 공간을 하나의 수직적 흐름으로 묶었다.
이 건물은 각 층을 서로 다른 학습 공간처럼 구성한다. 학생은 계단과 열린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건물 안에서 공부하고 만나고 머무는 장면을 계속 마주한다.
아트리움에 가까운 내부 빈 공간과 열린 계단은 이 건물의 핵심이다. 거리에서 들어온 학생이 위층으로 흩어지는 과정이 보이고, 학습 공간은 닫힌 교실보다 열린 도시 공간처럼 작동한다.
호텔 아트리움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3301953-35a8691b0958b6c8.webp" alt="호텔 아트리움" data-orientation="original"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3304033-a11fc0eb4d905b87.webp" data-source-url="https://portmanarchitects.com/project/hyatt-regency-atlanta/" width="600" />
출처: 포트먼 아키텍츠 (© 포트먼 아키텍츠)호텔 아트리움은 객실과 공용 공간을 한 장면 안에 묶는다. 객실 복도나 발코니가 중앙 빈 공간을 둘러싸고, 아래층에는 라운지, 카페, 식음 공간, 이벤트 공간이 놓인다.
이 구성은 투숙객에게 실내 도시 같은 장면을 만든다. 객실 문을 나서면 외부 복도가 아니라 높은 내부 공간이 보이고, 아래층의 움직임이 함께 보인다.
다만 호텔 아트리움은 소음과 프라이버시를 세심하게 다뤄야 한다. 아래층 라운지의 소리가 객실층까지 퍼질 수 있고, 객실 앞 복도가 너무 노출되면 투숙객이 불편할 수 있다. 난간 높이, 흡음 마감, 객실 입구 방향, 공조 계획이 함께 맞아야 한다.
쇼핑몰 아트리움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4182033-e1cdd87c55af36a2.webp" alt="쇼핑몰 아트리움" data-orientation="portrait"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4184066-455f8e9dfffd53be.webp" data-source-url="https://www.kpf.com/project/k11-musea" width="600" />
출처: 케이피에프 (© 케이피에프)쇼핑몰 아트리움은 길 찾기와 이벤트를 위해 쓰인다. 큰 천창 아래에 공개 공간을 두고, 여러 층의 상점이 둘레를 감싼다. 방문자는 에스컬레이터와 난간을 따라 움직이며 매장 위치를 파악한다.
이 공간은 단순한 빈 광장이 아니다. 행사, 팝업, 전시, 시즌 장식, 브랜드 프로모션이 열리는 장소다. 여러 층에서 동시에 보이기 때문에, 작은 행사도 건물 전체의 장면으로 커진다.
쇼핑몰에서 아트리움은 상업 동선을 묶는 장치다. 사람들이 위아래층을 오가게 만들고, 난간 너머로 다른 매장과 행사를 보게 한다. 소비자의 시선을 건물 안에 오래 머물게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병원 아트리움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3656245-cd994fd1bebc9b30.webp" alt="병원 아트리움" data-orientation="portrait"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6163632400-f5b10ceebd1b47ac.webp" data-source-url="https://www.archdaily.com/949960/lhl-hospital-nordic-office-of-architecture?utm_source=" width="600" />
출처: 아키데일리 (© 아키데일리)병원 아트리움은 불안한 방문 경험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장치다. 접수, 대기, 진료 구역, 엘리베이터, 카페, 안내 데스크가 큰 내부 공간 주변에 놓이면 처음 온 사람도 방향을 잡기 쉽다.
자연광도 중요하다. 긴 복도와 닫힌 대기실만 이어지는 병원은 쉽게 답답해진다. 아트리움에 빛이 들어오면 대기 공간이 더 밝아지고, 보호자와 환자가 머무는 시간이 조금 덜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소음, 감염 관리, 동선 분리가 함께 필요하다. 응급 동선, 외래 동선, 직원 동선, 방문객 동선이 뒤섞이면 안 된다. 병원 아트리움은 밝고 열린 공간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운영 질서를 함께 갖춰야 한다.
관련·혼동 용어
중정
중정은 건물 안쪽에 만든 뜰이다. 반드시 실내일 필요는 없다. 하늘이 완전히 열려 있으면 중정에 가깝고, 유리 지붕이나 천창으로 덮여 실내처럼 쓰이면 아트리움에 가깝다.
중정은 외부 공간의 성격이 강하고, 아트리움은 실내 공용 공간의 성격이 강하다. 다만 현대 건축에서는 두 용어가 겹쳐 쓰이는 경우도 있다.
로비
로비는 출입구와 가까운 대기·안내 공간이다. 방문객을 맞고, 접수와 안내, 대기 기능을 맡는다.
층고가 높고 위가 열려 있으면 로비가 아트리움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층을 시각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1층 출입 기능에 머문다면 로비에 가깝다.
보이드
보이드는 건축에서 비워 둔 공간을 뜻한다. 계단 옆 빈 공간, 층을 뚫은 공간, 천장이 높은 공간, 구조적으로 남긴 빈칸 모두 보이드라고 부를 수 있다.
아트리움은 보이드의 한 종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보이드는 기능을 특정하지 않는 넓은 말이고, 아트리움은 대개 빛, 동선, 공공성, 머무는 기능을 함께 다룬다.
광정
광정은 건물 깊숙한 곳에 빛과 공기를 넣기 위해 만든 작은 중정이다. 대형 공공공간보다는 채광과 환기에 목적이 있다.
아트리움보다 규모가 작고,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광정은 빛과 공기의 통로에 가깝고, 아트리움은 사람이 보고 이동하고 머무는 내부 공간에 가깝다.
안뜰
안뜰은 건물이나 담장 안쪽에 있는 뜰이다. 실내 공간일 필요는 없고, 주거와 생활 공간 안쪽에 놓인 외부 공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아트리움은 안뜰에서 출발한 말이지만, 현대 건축에서는 유리 지붕과 여러 층의 복도, 계단, 공용 기능을 갖춘 내부 공간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천창
천창은 지붕이나 천장에 낸 창이다. 위에서 빛을 끌어들이기 위해 쓴다.
아트리움에는 천창이 자주 들어가지만, 천창이 있다고 모두 아트리움은 아니다. 작은 방이나 복도에 천창을 낸 경우는 채광 장치일 뿐, 여러 층을 묶는 내부 중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내부 광장
내부 광장은 건물 안에 만든 공공적 성격의 넓은 공간을 뜻한다. 쇼핑몰, 공항, 박물관, 학교,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머무는 장소로 쓰인다.
아트리움은 내부 광장이 될 수 있다. 다만 내부 광장은 쓰임을 강조하는 말이고, 아트리움은 건물 안쪽을 비우고 위아래 층을 연결하는 공간 형식을 더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