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헌 (Il Hun Yoon)
개요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324981402-0a411c9f98d5538c.webp" alt="" data-orientation="landscape_16_9"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324983039-cbb62f414d78f61d.webp" data-source-url="https://www.koreaherald.com/article/2965047" width="600" />
윤일헌은 제네시스 디자인 센터를 이끄는 자동차 디자이너다. 2016년 제네시스에 합류해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을 맡아 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벤틀리에서 외장 디자이너로 일한 뒤 한국으로 왔다.
윤일헌은 제네시스 디자인을 정의하는 두 줄(Two Lines) 헤드램프를 브랜드의 핵심 자산으로 꼽는다. 럭셔리 브랜드로 인정받으려면 다른 곳에 없는 고유함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약력·연혁
윤일헌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부터 2013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외장 디자이너로 일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벤틀리에서 외장 디자이너로 일했다.
2016년 제네시스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제네시스 디자인팀 팀장을 맡았다. 이후 제네시스 디자인실장을 거쳐, 2023년 10월 제네시스 디자인실이 제네시스 디자인센터로 승격되면서 센터장이 됐다.
디자인 철학·시그니처
윤일헌은 럭셔리 브랜드의 조건으로 고유함(Originality)을 든다. 짧게는 십여 년, 길게는 수십 년에 걸쳐 시장에 자리 잡은 경쟁사와 달리, 제네시스는 짧은 기간에 시장에 들어왔다. 그 안착의 바탕에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이 있다고 본다.
윤일헌은 두 줄(Two Lines) 램프를 제네시스 디자인의 첫 페이지에 놓는다. 차급이나 차종과 무관하게 두 줄을 유지해 제네시스만의 앞모습을 만든다. 디자인을 정의하는 세 키워드로는 담대함(Audacious), 진보적(Progressive), 가장 한국적(Distinctly Korean)을 든다. 차를 쓰는 사람의 기본 요구를 채우고 그 이상의 경험을 주는 감성 디자인을 강조한다.
주요 작업
윤일헌은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으로 제네시스 차량 디자인 전반을 총괄한다.
2017년 제네시스 디자인팀 팀장 시절에는 G80 스포츠 디자인 과정을 직접 설명했다. 옆면은 우아하게, 앞과 뒤는 공격적이고 스포티하게 잡았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콘셉트카 두 대를 직접 공개했다. 2도어 그랜드 투어러 X 그란 쿠페와 그 오픈톱 모델 X 그란 컨버터블이다.
영향 관계
윤일헌은 메르세데스-벤츠와 벤틀리에서 쌓은 외장 디자인 경험을 제네시스로 가져왔다. 두 브랜드 모두 오랜 역사를 가진 럭셔리 브랜드다.
제네시스에서는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과 함께 일한다. 동커볼케와 이상엽도 각각 벤틀리를 거친 디자이너다. 세 사람은 제네시스의 두 줄·크레스트 그릴 디자인을 함께 정착시켰다.
수상·전시 이력
윤일헌은 2022년 헤럴드디자인포럼에 연사로 나서 '제네시스 아이덴티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가 이끄는 제네시스 디자인은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2021년 제네시스 X 콘셉트가 디자인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을, 2022년 GV60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반응과 평가
위상과 영향
윤일헌은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디자인을 맡은 인물로 꼽힌다. 그가 핵심 자산으로 든 두 줄 램프는 차급과 무관하게 제네시스 전 차종에 적용된다.
디자인 반응
윤일헌이 강조한 두 줄 램프는 다른 브랜드와 겹치지 않는 형태라는 평가를 받는다. 함께 적용되는 크레스트 그릴은 크기를 두고 평가가 갈린다.
비판
윤일헌이 이끄는 제네시스 디자인은 차종이 늘수록 앞모습이 비슷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는다. 두 줄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을 모든 차에 반복하면서 차종별 개성이 줄어든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