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 (Peter Schreyer)

개요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467690546-e5467ce5c3f67124.webp" alt="" data-orientation="free"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467691731-6fbd91a210c739d0.webp" data-source-url="https://ifdesign.com/en/if-design-award-and-jury/jury/profile/peter-schreyer/7699" width="600" />

피터 슈라이어는 아우디 TT, 폭스바겐 뉴 비틀, 기아 K5, 쏘울, 스팅어, 타이거 노즈 그릴로 알려진 독일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다. 1953년 독일 바이에른주 바트 라이헨할에서 태어났고, 뮌헨 응용과학대학과 영국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산업디자인과 운송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에서 오랫동안 일한 뒤 2006년 기아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합류했다. 당시 기아는 차종마다 전면부가 달라 한 브랜드로 알아보기 어려웠다. 슈라이어는 그릴과 램프를 하나의 얼굴로 묶었고, 이 얼굴은 타이거 노즈라는 이름으로 기아 디자인을 대표하게 됐다.

한국 자동차 디자인에서 슈라이어는 외부 디자이너 영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기아가 가격과 보증을 앞세운 브랜드에서 디자인을 구매 이유로 말할 수 있는 브랜드로 바뀌는 데 크게 관여했다. 2013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가 됐고, 이후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에도 큰 틀에서 관여했다.

2026년 6월 기준 그는 상근 경영진에서는 물러났지만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자문과 브랜드 앰배서더 성격의 활동을 이어 온 인물로 소개된다.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와 현대차·기아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도 연결돼 있다.

약력·연혁

독일과 영국에서의 교육

슈라이어는 독일 바이에른에서 태어났다. 뮌헨 응용과학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고, 아우디 장학금을 받아 영국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운송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에서 배운 공업 디자인은 형태를 단순하게 다루는 태도와 맞닿아 있다.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는 자동차를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비례, 표면, 사용자 감각이 결합된 대상으로 다루는 훈련을 받았다. 이후 아우디 TT와 기아 타이거 노즈에서 보이는 간결한 덩어리감은 이 배경과 자주 함께 언급된다.

아우디

슈라이어는 1980년 아우디에 합류했다. 아우디에서 그는 외장과 콘셉트 개발, 브랜드 디자인을 거치며 1980년대와 1990년대 아우디의 차체 비례와 표면을 다루는 데 참여했다.

아우디 TT는 슈라이어의 이름과 가장 많이 연결되는 모델이다. 다만 TT는 한 명의 디자이너가 혼자 만든 차로 보기 어렵다.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 디자인 조직 안에서 여러 디자이너가 참여했고, 슈라이어는 이 차가 양산차로 다듬어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책임을 맡았다.

TT의 특징은 단순한 곡면과 또렷한 휠 아치다. 차체는 작은 쿠페지만, 지붕과 펜더가 크게 잡혀 한 덩어리처럼 보인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실내 원형 디테일도 같은 그래픽 언어 안에서 반복됐다. 이 차는 1990년대 말 아우디가 기술적 정밀함과 디자인 아이콘을 함께 가진 브랜드로 보이는 데 도움을 줬다.

폭스바겐

슈라이어는 폭스바겐에서도 일하며 뉴 비틀과 4세대 골프 시기 디자인에 관여했다. 뉴 비틀은 원형 지붕, 둥근 펜더, 독립형 램프로 오리지널 비틀의 기억을 1990년대 양산차로 다시 만든 모델이었다.

뉴 비틀 역시 여러 디자이너와 조직이 함께 만든 차다. 슈라이어의 경력에서 중요한 점은 그가 아우디 TT와 뉴 비틀처럼 과거의 형태를 단순한 복고가 아니라 새로운 양산차 비례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깊게 관여했다는 사실이다.

기아 합류

2006년 기아는 슈라이어를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영입했다. 당시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키우고 있었지만, 차종을 한눈에 기아로 알아보기 어려웠다. 세단, 해치백, SUV가 각자 다른 얼굴을 갖고 있었고, 브랜드 디자인을 묶는 강한 장치가 부족했다.

슈라이어는 전면부부터 손봤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과 하단을 움푹하게 잡고, 램프와 그릴을 한 덩어리로 보이게 했다. 이 형태가 타이거 노즈로 불렸다. 국내에서는 호랑이 코 그릴이라는 표현도 함께 쓰였지만, 자동차 매체와 기아 관련 기사에서는 타이거 노즈라는 영어 표기가 더 많이 굳었다.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기아 키 콘셉트는 이 얼굴을 본격적으로 알린 차였다. 이후 쏘울, 포르테, K5, 스포티지 R, 쏘렌토 R, 스팅어 등으로 이어지며 기아가 패밀리룩을 갖춘 브랜드로 바뀌었다.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 총괄

2013년 슈라이어는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임명됐다. 외국인 디자이너가 한국 완성차 그룹에서 사장급 디자인 리더가 된 사례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기아만 맡는 자리에서 벗어나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디자인까지 장기적으로 살피는 위치에 올랐다. 이 시기 현대자동차그룹은 브랜드마다 다른 디자인을 키우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이후 새 비례와 표면을 찾아갔고, 기아는 타이거 노즈를 기반으로 더 날카로운 전면부를 다듬었다. 제네시스는 2015년 독립 브랜드가 되며 별도의 럭셔리 디자인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2018년 이후 그룹 디자인 총괄 업무는 점차 루크 동커볼케 쪽으로 넘어갔다. 슈라이어는 디자인 경영과 장기 비전, 자문 업무를 맡았다. 2021년에는 그의 삶과 작업을 다룬 책 루츠 앤드 윙스가 출간됐다.

자문과 교육 연계 활동

슈라이어는 상근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현대자동차그룹과 연결된 자문 활동을 이어 왔다.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 출신이라는 이력도 계속 중요하게 다뤄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와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이어 갔고, 슈라이어는 이 프로그램에서 디자인 자문과 멘토 성격의 활동을 맡았다.

이 변화는 그의 위치가 양산차 외장 책임자에서 디자인 문화와 교육을 연결하는 인물로 바뀌었음을 뜻한다. 기아에서 만든 타이거 노즈가 양산차 전면부에 남았다면, 이후 활동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디자인 인재를 어떻게 키울지와 더 가깝다.

디자인 철학·시그니처

한 번에 알아보는 얼굴

슈라이어의 핵심은 전면부를 통해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데 있다. 기아 합류 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아우디 TT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실루엣을 갖고 있었다. 기아에서는 이 방식을 그릴과 램프에 적용했다.

타이거 노즈는 단순히 그릴 모양이 아니다. 전면부 가운데를 살짝 눌러 양쪽 램프와 그릴을 이어 붙이는 방식이다. 작은 해치백부터 중형 세단, SUV까지 같은 원칙을 반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기아는 빠르게 패밀리룩을 갖췄다.

단순한 선과 강한 덩어리

슈라이어가 선호한 형태는 복잡한 장식보다 단순한 덩어리에 가깝다. 아우디 TT는 지붕과 펜더, 차체 옆면이 큰 곡면으로 이어진다. 기아 K5는 낮은 지붕과 긴 차체, 얇은 램프, 타이거 노즈를 묶어 중형 세단을 더 낮고 빠른 차처럼 보이게 했다.

그는 기아에서 직선의 단순화라는 표현과 자주 연결됐다. 이 표현은 실제로 K5, 스포티지 R, 스팅어에서 잘 보인다. 차체 옆면에 불필요한 선을 많이 넣기보다, 램프와 그릴, 루프 라인, 휠 아치가 차의 자세를 먼저 만든다.

디자인을 경영의 앞쪽에 둔 방식

슈라이어 이전에도 한국 자동차 회사는 디자인 개선을 계속해 왔다. 차이는 디자인 리더에게 준 권한이었다. 기아는 슈라이어 영입 뒤 디자인을 단순한 스타일링 부서의 결과물이 아니라 브랜드를 바꾸는 수단으로 썼다.

그가 사장급으로 올라선 뒤 현대자동차그룹은 디자인 조직의 위상을 더 높였다. 이후 루크 동커볼케, 이상엽, 카림 하비브 같은 글로벌 디자이너가 그룹 안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았다. 슈라이어는 그 변화의 출발점에 놓인 인물이다.

주요 작업

아우디 TT

아우디 TT는 1995년 콘셉트카로 공개됐고, 1998년 양산차로 출시됐다. 원형에 가까운 지붕, 둥근 펜더, 짧은 앞뒤 오버행, 단순한 실내 원형 디테일이 특징이다. 슈라이어는 이 프로젝트에서 핵심 디자인 리더로 자주 언급된다.

TT는 당시 아우디가 기능적이고 차분한 브랜드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알렸다. 작은 쿠페였지만 차체 전체가 하나의 조형물처럼 보였고, 이후 자동차 디자인사에서 1990년대 대표 아이콘으로 자주 다뤄졌다.

폭스바겐 뉴 비틀

뉴 비틀은 오리지널 비틀의 둥근 지붕과 펜더를 현대적인 전륜구동 해치백 구조에 맞춰 다시 만든 모델이다. 슈라이어는 폭스바겐 시절 이 프로젝트와 연결된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소개된다. 이 차는 복고를 단순한 장식으로 쓰지 않고, 사람들이 기억하는 차체 비례를 새 제품으로 바꾼 사례였다.

기아 키 콘셉트

기아 키 콘셉트는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슈라이어가 기아에서 새 얼굴을 처음 공개한 콘셉트다. 낮은 쿠페 비례와 타이거 노즈 그릴이 함께 들어갔고, 이후 기아 양산차 전면부가 어떤 규칙으로 묶일지 예고했다.

기아 쏘울

쏘울은 박스형 차체와 높은 루프, 넓은 실내를 갖춘 소형 크로스오버다. 슈라이어 체제의 기아가 젊은 고객에게 강하게 다가간 모델이다. 전면부는 타이거 노즈를 비교적 작게 적용했고, 차체는 네모난 실루엣과 높은 벨트라인으로 개성을 만들었다.

기아 K5

1세대 K5는 국내에서 슈라이어 디자인을 가장 강하게 알린 모델이다. 중형 세단이지만 지붕을 낮게 누르고, 측면 유리 그래픽을 길게 뽑았다. 전면부는 얇은 램프와 타이거 노즈 그릴을 한 줄로 묶었다. 출시 직후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서 디자인만으로도 강한 반응을 만든 대표 사례로 남았다.

기아 스포티지 R과 쏘렌토 R

스포티지 R과 쏘렌토 R은 기아 SUV에 타이거 노즈와 더 단단한 차체 비례를 적용한 모델이다. 스포티지 R은 이전 세대보다 지붕이 낮고 창문 그래픽이 얇아졌다. 쏘렌토 R은 더 큰 차체 안에서 그릴과 램프를 굵게 다뤄 SUV의 무게감을 살렸다.

기아 GT 콘셉트와 스팅어

2011년 기아 GT 콘셉트는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을 예고했다. 긴 보닛, 뒤로 물러난 캐빈, 낮은 루프, 넓은 차폭이 특징이었다. 이 콘셉트는 2017년 스팅어로 이어졌다.

스팅어는 기아가 실용차 브랜드에 머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내놓은 차였다. 타이거 노즈 그릴은 낮고 넓게 들어갔고, 긴 보닛과 패스트백 형태가 스포츠 세단에 가까운 자세를 만들었다.

텔루라이드와 후기 기아 디자인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대형 SUV다. 슈라이어가 직접 모든 선을 그린 모델로 단정하기보다, 그가 만든 기아 디자인 조직과 브랜드 기준 안에서 나온 차로 보는 편이 맞다. 굵은 전면부, 각진 차체, 넓은 실내는 기아가 소형차와 중형 세단뿐 아니라 대형 SUV에서도 독자적인 얼굴을 갖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향 관계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절제된 형태

슈라이어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에서 단순한 덩어리와 정밀한 표면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 TT와 뉴 비틀은 서로 다른 차였지만, 둘 다 한눈에 기억되는 실루엣을 갖고 있었다. 기아에서 타이거 노즈를 만든 방식도 이 경력과 이어진다.

기아 디자인 조직

슈라이어가 기아에 남긴 가장 큰 변화는 한 사람의 대표작보다 조직의 기준에 있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남양, 미국, 일본 디자인 센터가 같은 브랜드 얼굴을 공유하도록 만들었다. 차종마다 다른 시장을 겨냥하더라도 전면부와 램프, 실루엣에서 기아임을 알 수 있게 했다.

루크 동커볼케와 이상엽

슈라이어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은 동커볼케와 이상엽을 앞세워 브랜드별 디자인을 더 세밀하게 나눴다. 동커볼케는 제네시스와 그룹 전체의 디자인 전략을 맡았고, 이상엽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주요 양산차와 콘셉트카를 이끌었다.

슈라이어가 만든 기반 위에서 다음 세대 디자인 리더가 힘을 얻었다. 기아가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인식을 바꾼 뒤, 현대자동차그룹은 디자인 리더를 경영 전면에 세우는 방식을 계속 확대했다.

수상·전시 이력

슈라이어는 2006년 기아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합류했다. 2007년에는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오랜 기여와 기아 합류 이후의 활동을 인정받은 수상 이력이다.

2013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겸 최고 디자인 책임자로 임명됐다. 외국인 디자이너가 한국 자동차 그룹의 사장급 리더가 된 사례로 업계에서 크게 다뤄졌다.

2021년에는 그의 생애와 작업을 다룬 책 루츠 앤드 윙스가 출간됐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기아와 현대자동차그룹에서의 작업뿐 아니라 개인 작업과 예술 활동도 함께 다룬 책이다.

2022년 오토카 어워즈에서는 평생 공로상 성격의 디자인 히어로 상을 받았다. 2025년에는 루크 동커볼케, 조르제토 주지아로와 함께 오토모티브 뉴스 100주년 기념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됐다.

반응과 평가

디자인

슈라이어는 한 브랜드의 인상을 실제로 바꾼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 아우디 TT는 자동차 디자인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1990년대 아이콘이고, 기아 K5와 쏘울, 스팅어는 한국 자동차가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의 장점은 복잡한 장식을 줄이고 한 번에 기억되는 형태를 만드는 데 있다. TT는 둥근 덩어리와 휠 아치가 강했고, 기아는 타이거 노즈 그릴만 봐도 브랜드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

브랜드·인물

슈라이어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디자인 리더의 위상을 바꾼 인물이다. 기아는 그를 영입한 뒤 디자인을 브랜드 변화의 앞쪽에 세웠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은 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외부 글로벌 디자이너를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그가 기아에 합류한 뒤 기아는 젊고 선명한 디자인 브랜드로 보이기 시작했다. K5, 쏘울, 스포티지 R, 스팅어는 기아가 가격 경쟁력만 말하던 시기를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줬다.

디자인 반응

타이거 노즈 그릴은 대체로 성공한 브랜드 얼굴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K5와 쏘울, 스포티지 R 시기에는 기아가 한눈에 구분되는 브랜드가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국내에서는 1세대 K5가 외관 디자인만으로 중형 세단 시장 분위기를 흔든 차로 남았다.

반대로 타이거 노즈가 모든 차종에 반복되면서 일부 모델에서는 억지로 맞춘 듯 보인다는 반응도 있었다. 작은 차와 큰 SUV, 고성능 세단에 같은 전면 그래픽을 적용하면 차종별 차이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판

슈라이어 디자인에 대한 비판은 반복과 노후화에 모인다. 타이거 노즈는 강한 브랜드 표식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모델에서는 그릴 크기와 램프 그래픽이 과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강한 표식은 브랜드를 빠르게 알리는 데 유리하지만, 오래 반복하면 새로움이 줄어든다.

또 다른 비판은 슈라이어 개인의 공로가 기아 디자인 조직 전체의 성과를 가릴 수 있다는 점이다. 기아 디자인 변화는 슈라이어 혼자 만든 결과가 아니다. 프랑크푸르트, 남양, 미국, 일본 디자인 센터의 여러 디자이너가 함께 만든 결과이며, 슈라이어는 그 조직에 기준과 얼굴을 준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