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프 판 다위번보더 (Ossip van Duivenbode)
개요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397398455-09ce462e2626ba8f.webp" alt="" data-orientation="landscape_16_10"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303779269-d2f82ad2c35c50e1.webp" data-source-url="https://www.versbeton.nl/2016/02/ossip-van-duivenbode-ik-ga-nooit-over-de-top/?__cf_chl_f_tk=hyMohiCgyNSk4NCH7k1Hmu7TsBH_NGYPVpphHo7jN5c-1783303748-1.0.1.1-XukBzWylRZ4rVo35vudYTSUUzgILS_8OINZIqzhad6U" width="600" />
출처: Vers Beton
오시프 판 다위번보더(Ossip van Duivenbode, 1981년~ )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활동하는 건축 사진가다. 건물을 단독 오브제로 반듯하게 찍기보다, 큰 건축물 안팎에서 벌어지는 작은 인간 활동을 함께 담는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고객은 MVRDV, OMA(렘 콜하스), ZUS, BIG, Mecanoo 같은 건축 사무소이며, 이들의 건물이 해외 매체와 단행본에 소개될 때 그가 찍은 사진이 함께 쓰인다. 디자인을 직접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완성된 건축과 도시를 기록해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이다.
약력·연혁
198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건축사(History of Architecture)를 공부했고, 졸업한 뒤 로테르담의 건축 기관 AIR에서 일했다. 2010년부터 독립 건축 사진가로 일하기 시작했다. 고객은 건축가와 출판사, 문화기관으로 넓어졌고, 그의 사진은 단행본과 잡지, 해외 건축 저널에 실린다. 건축을 다루는 공공 기관 OMI를 처음 만든 사람들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디자인 철학·시그니처
그는 도시를 걸어 다니며 건물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떤 디테일이 눈에 들어오는지, 그것이 사람과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살핀다고 말했다. 사진에서 그가 주로 붙잡는 장면은 두 가지다. 하나는 큰 규모의 건축물을 그 안팎의 작은 인간 활동과 함께 찍은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작고 임시적인 설치나 개입으로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도시 공간이다.
OMA가 설계한 더 로테르담(De Rotterdam)을 찍을 때, 그는 매끈한 유리 외벽만 담지 않았다. 외벽을 닦는 청소부나 창 안에서 망원경을 든 사람처럼, 건물 크기와 대비되는 인물을 함께 넣은 사진을 남겼다. 스캐폴드로 지은 임시 계단이나 옥상으로 올라가는 산책로를 기록할 때도, 구조물 위를 오가는 시민의 모습을 화면에 함께 담았다.
주요 작업
로테르담을 중심으로 한 작업이 많다. 2015년 개통한 보행교 루흐트싱얼(Luchtsingel)은 건축 사무소 ZUS가 시민 크라우드펀딩으로 지은 다리로, 프레트 에른스트(Fred Ernst)와 함께 사진을 맡았다. 이 다리는 2017년 미스 반 데어 로에 상(Mies van der Rohe Award) 후보에 올랐다. 2016년에는 MVRDV가 로테르담의 한 건물 옥상으로 올린 임시 계단 ‘더 스테어스(The Stairs)’를 기록했다.
그 뒤로 네덜란드 주요 신축 건물의 공식 사진을 잇따라 맡았다. Mecanoo가 옛 기차 정비고를 도서관으로 바꾼 틸뷔르흐의 로크할(LocHal), MVRDV가 암스테르담에 세운 주거·복합 건물 밸리(Valley), BIG와 바코드 아키텍츠가 같은 도시에 지은 슬라위스하위스(Sluishuis)가 그의 카메라로 남았다. 2022년에는 MVRDV와 함께 로테르담의 옥상 약 600m를 잇는 임시 산책로 ‘루프탑 워크(Rooftop Walk)’와 분홍색 임시 무대 ‘더 포디움(The Podium)’을 찍었고, 2025년 문을 연 로테르담 항만 방문자 센터 포르틀란티스(Portlantis, MVRDV)도 담았다.
작업은 네덜란드 밖으로도 이어진다. MVRDV가 알바니아 티라나의 옛 기념 건축을 고친 ‘티라나의 피라미드(Pyramid of Tirana)’, OMA가 뉴욕에 지은 복합 건물 이글+웨스트(EAGLE+WEST) 등을 촬영했다.
영향 관계
그는 네덜란드, 특히 로테르담의 현대 건축을 오래 기록해 온 사진가 가운데 한 명이다. MVRDV, OMA와 길게 함께 일해 왔고, 이들의 건물이 해외에 소개될 때 그의 사진이 자주 쓰인다. MVRDV는 그 밖에도 다리아 스칼리올라(Daria Scagliola), 프랑크 한스베이크(Frank Hanswijk) 같은 사진가와 함께 작업하며, 그는 그 가운데 한 명이다.
수상·전시 이력
그의 사진은 단행본과 건축 잡지, 해외 저널에 꾸준히 실린다. 2014년 건축 매체 아키넥트(Archinect)는 건축 사진가를 다루는 ‘인 포커스(In Focus)’ 시리즈에서 그를 소개했다. 일부 사진은 디본드에 인화한 한정판으로도 판매되며, 2017년 작 ‘빌헬미나피르 어폰 클라우즈(Wilhelminapier upon clouds)’가 그런 예다. 전시·수상 이력은 [확인 필요].
반응과 평가
위상과 영향
완성된 건축물을 사람의 사용과 함께 담는 그의 방식은, 건물을 빈 조형물처럼 보여주는 사진과 구분된다. 대표 사무소의 신축 건물 공식 기록을 꾸준히 맡아 왔다는 점에서, 동시대 네덜란드 건축 사진에서 자리를 잡은 사진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