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5008 (Peugeot 5008)

개요

푸조 5008은 2009년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SUV가 아니라 7명이 탈 수 있는 컴팩트 MPV였다. 당시 푸조는 3008을 크로스오버, 5008을 패밀리 미니밴에 가까운 모델로 운영하며 서로 다른 수요를 맡겼다. 하지만 유럽 시장에서 MPV의 인기가 빠르게 줄고 SUV가 가족용 자동차의 중심으로 이동하자 2016년 공개된 2세대에서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 차체를 SUV 형태로 만들고 3008의 디자인과 아이콕핏을 공유하면서도 휠베이스와 차체 뒤쪽을 늘려 3열을 유지했다. 이 변화로 5008은 MPV에서 출발해 7인승 SUV로 다시 태어난 모델이 됐다.

5008은 이후 푸조 SUV 라인업에서 공간과 가족용 실용성을 가장 강하게 맡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3008이 디자인과 주행 감각을 앞세운 핵심 SUV라면 5008은 같은 디자인 언어와 기술을 더 긴 차체와 3열 좌석까지 확장해, 대가족과 장거리 이동 수요를 담당했다. 3세대에서는 3008과 함께 STLA 미디엄 플랫폼으로 넘어가면서 전동화까지 고려한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갖췄다. 과거 MPV에서 이어진 공간 활용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외형에서는 대형 SUV에 가까운 존재감을 갖추게 된 것이다. 현재 5008은 푸조가 실용적인 대중차 브랜드라는 역사적 강점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디자인과 기술을 앞세운 프리미엄 지향 SUV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한국에서는 2026년 3세대가 도입되면서 현행 푸조 라인업에서 가장 큰 7인승 모델 역할을 맡고 있다.

디자인

3세대

#### P74

[[carous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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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euge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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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euge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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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euge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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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P74는 같은 STLA 미디엄 플랫폼을 쓰는 3008의 디자인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 차체 뒤쪽을 크게 늘려 7명이 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모델이다. 전면은 3008과 마찬가지로 세 줄 발톱 형태의 주간주행등과 차체 안으로 녹아드는 그릴, 작은 헤드램프를 조합하지만, 측면에서는 2,900mm에 가까운 긴 휠베이스와 수평에 가까운 루프를 사용해 3열의 머리 공간을 확보했다. 3008이 패스트백 비례를 강조한다면 5008은 뒤쪽을 더 직립하게 세우고 긴 유리 면적을 사용해 가족용 SUV라는 성격을 분명하게 나눈다. 즉 앞모습은 같은 세대의 푸조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차체 뒤쪽은 공간을 위해 완전히 다르게 설계했다.

실내에는 3008과 같은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적용하지만, 핵심은 두 번째와 세 번째 좌석에 있다. 긴 휠베이스를 이용해 7인승 구조를 만들고 2열과 3열을 접거나 조절하면서 승객 공간과 적재공간을 바꿀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대 5008이 MPV로 시작하면서 쌓아온 공간 활용의 역할을 SUV 차체에서도 이어가는 부분이다. 국내 사양은 1.2리터 가솔린과 48V 시스템을 조합한 스마트 하이브리드로 출시됐으며, 이전 P87 세대와 플랫폼부터 실내 인터페이스, 차체 비례까지 모두 바뀐 완전변경 모델이다. 따라서 MODY에서는 (P74)로 등록하고 F/L은 붙이지 않는 것이 맞다.

비하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