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글래디에이터 (Jeep Gladiator)

개요

랭글러의 정통 오프로더 구조를 픽업트럭으로 확장한 지프의 중형 픽업이다. 글래디에이터라는 이름은 1960년대 카이저 지프의 풀사이즈 픽업에서 처음 사용됐고, 이후 J 시리즈로 계보가 이어졌다. 지프는 1980년대와 1990년대 초 체로키 기반 코만치를 판매했지만 1992년 단종 이후 오랫동안 픽업 시장을 떠나 있었다. 현행 JT는 이 공백을 약 30년 만에 다시 메운 모델로, 지프가 오프로더뿐 아니라 픽업트럭 역사도 가진 브랜드라는 점을 다시 끌어냈다.

기본적인 얼굴과 캐빈은 JL 랭글러와 연결되지만 차체 뒤에 단순히 적재함을 붙인 파생형은 아니다. 프레임과 휠베이스를 크게 늘리고 적재와 견인에 필요한 구조를 별도로 설계했다. 반대로 도어와 루프를 탈착하고 윈드실드를 접을 수 있는 랭글러의 사용 방식은 그대로 유지했다. 현재 양산 픽업 가운데 오픈 에어링과 본격적인 오프로드 구조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이 글래디에이터의 가장 뚜렷한 차별점이다. 한국에는 2020년 처음 정식 판매됐고 2025년 부분변경형이 들어왔다.

디자인

2세대

#### JT (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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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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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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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의 외장 디자인은 Taylor Langhals가 중심이 돼 개발했고 Mark Allen이 지프 디자인을 총괄했다. 앞부분과 탈착식 도어, 캐빈은 JL 랭글러의 구조를 활용하지만 프레임은 랭글러 4도어보다 약 31인치 길고 휠베이스도 약 19.4인치 늘어났다. 긴 적재함 때문에 차체 뒤가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높은 벨트라인과 각진 휠아치, 적재함 상단의 긴 수평선을 연결했다. 적재함 앞쪽에는 실제 오프로드 바이크의 앞바퀴를 맞추기 위한 홈까지 넣었다. 형태만 랭글러를 닮은 것이 아니라 아웃도어 장비를 직접 싣는 사용 장면까지 디자인 단계에서 반영한 셈이다.

2024년형 F/L은 랭글러 F/L과 마찬가지로 기존 차체 비례를 유지하면서 전면부와 실내를 현대화했다. 세븐 슬롯 그릴은 이전보다 짧고 굵게 정리해 냉각 성능과 전면부의 밀도를 조절했고, 돌출형 안테나는 윈드실드 통합형으로 바뀌었다. 실내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Uconnect 5를 적용하고 전동 시트와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편의·안전 장비를 보강했다. 국내에는 2025년 4월 뉴 글래디에이터로 출시됐으며 루비콘 단일 트림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비하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