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C 스퀘어 (CIBC Square)

개요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867683117-ff16c87ec72d41e1.webp" alt="" data-orientation="landscape_16_10"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867685229-0be35d1a04732363.webp" data-source-url="https://www.dezeen.com/2026/06/15/wilkinsoneyre-cibc-development-toronto-canada/" width="600" />

출처: Dezeen (© Doublespace)CIBC 스퀘어는 캐나다 토론토 금융지구 남쪽에 조성된 복합 업무 단지다. 81 Bay Street와 141 Bay Street 두 개의 고층 오피스 타워, 유니언 스테이션 버스 터미널, 식음·리테일 시설, 공공미술, 고가 공원을 한 단지 안에 묶었다.

개발은 이반호에 캠브리지(Ivanhoé Cambridge)와 하인즈(Hines)가 맡았다. 설계는 영국 건축사무소 윌킨슨에어(WilkinsonEyre)가 주도했고, 토론토의 애덤슨 어소시에이츠(Adamson Associates)가 현지 설계와 시공 문서 작업을 맡았다. 고가 공원 조경은 퍼블릭 워크(Public Work)가 맡았다.

처음 이름은 Bay Park Centre였다. 2017년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Canadian Imperial Bank of Commerce, CIBC)이 앵커 테넌트로 참여하면서 CIBC 스퀘어로 이름이 바뀌었다. CIBC는 두 타워에 걸쳐 160만 제곱피트가 넘는 사무공간을 임차했고, 2017년 초기 발표에서는 최대 175만 제곱피트 규모가 언급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철도 부지를 피하지 않고 그 위를 도시 공간으로 다시 쓴 방식이다. 두 타워는 유니언역 철도 코리더를 사이에 두고 서 있으며, 4층 높이의 고가 공원이 81 Bay Street와 141 Bay Street를 잇는다. 아래에는 기차가 다니고, 위에는 오피스 로비·식음 공간·공공공원이 붙는다.

디자인

철도 위에 세운 업무 단지

CIBC 스퀘어는 일반적인 오피스 타워 두 동보다 도시 인프라와 더 직접적으로 맞물린다. 부지 한가운데에는 유니언역으로 들어가는 철도 코리더가 지난다. 남쪽에는 81 Bay Street가 있고, 북쪽에는 141 Bay Street가 있다.

설계팀은 철도 위를 덮고, 그 덮개 위에 고가 공원과 보행 연결로를 올렸다. 사람은 거리, 유니언역, 스코샤뱅크 아레나, 버스 터미널, 오피스 로비를 실내 보행교와 PATH 네트워크로 오갈 수 있다.

토론토 도심 남쪽은 철도, 가디너 고속도로, 큰 도로, 버스터미널이 겹치면서 금융지구와 워터프런트 사이를 끊어 왔다. CIBC 스퀘어는 그 사이에 보행교와 고가 공원을 넣어 금융지구, 사우스코어, 워터프런트 사이를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구간을 늘렸다.

접힌 유리 입면

두 타워의 입면은 평평한 유리 커튼월이 아니다. 유리면을 가볍게 접은 듯 처리해, 큰 다이아몬드 패턴이 세로로 반복된다. 윌킨슨에어는 이 다이아몬드 패턴이 10개 층 단위로 반복된다고 설명한다.

유리면의 각도가 조금씩 달라져 시간대와 날씨에 따라 하늘, 주변 고층건물, 철도 지붕, 호수 쪽 빛을 다르게 반사한다. 낮에는 표면이 잘게 꺾여 보이고, 해가 질 때는 다이아몬드의 경계가 조명과 함께 더 또렷해진다.

각 타워의 건물 매스는 가운데가 세로로 갈라진 듯 나뉜다. 멀리서 보면 두 동이지만, 입면의 세로 홈 때문에 네 개의 슬림한 타워처럼 보이기도 한다. 토론토 금융지구에 많은 수평 띠형 오피스 입면과 달리, CIBC 스퀘어는 사선 패턴과 세로 홈으로 높이감을 강조한다.

고가 공원

고가 공원은 CIBC 스퀘어의 대표 요소다. 공식 자료에서는 The Park라고 부르고, 건축 매체에서는 elevated sky park 또는 sky park라는 표현도 쓴다. 공원은 81 Bay Street와 141 Bay Street를 4층 높이에서 연결하고, 유니언역 철도 코리더 위를 가로지른다.

이 공원은 일반 옥상정원과 다르다. 건물 한 동의 옥상에 얹힌 정원이 아니라, 두 타워 사이의 철도 위를 덮어 만든 보행 공간이다. 방문자는 사무실, 식음 공간, 로비에서 공원으로 나올 수 있고, 공원에서는 철도와 토론토 도심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본다.

공원에는 정원, 보행로, 앉는 공간, 외부 편의시설이 들어간다. CIBC 스퀘어 공식 자료는 이 공원을 1에이커 규모의 고가 녹지로 설명한다. 2026년 6월 개장 보도에서는 141 Bay Street와 맞물린 전체 고가 공원이 같은 해 후반 완전 개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간은 금융지구와 사우스코어, 워터프런트를 잇는 보행 연결부이기도 하다.

지상과 떨어져 있다는 점은 장점이자 한계다. 넓은 시야와 철도 위 풍경은 이곳만의 장면을 만들지만, 거리에서 바로 들어오는 공원보다 입구와 승강기 위치를 먼저 찾아야 한다.

로비와 실내 재료

두 타워의 로비는 고가 공원과 연결되는 동선을 받아들이기 위해 높게 설계됐다. 윌킨슨에어는 양쪽 타워 로비가 25m 높이의 큰 공간을 갖고, 상부 스카이 로비가 공원과 직접 이어지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로비 뒤쪽 벽에는 베인 컷 트래버틴을 썼다. 돌을 평평하게 붙이는 대신 삼각형 요소가 반복되는 입체 부조로 가공했다. 입면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외부에서 보이는 기하학이라면, 트래버틴 벽은 같은 삼각형 언어를 실내 재료로 옮긴 부분이다.

81 Bay Street 로비에는 토론토 기반 작가 스티브 드리스콜(Steve Driscoll)의 작업 A light stolen from the sun이 설치됐다. 엘리베이터 베이에는 숲과 수평선 이미지를 담은 백라이트 유리 패널이 들어갔다. 유리·철·콘크리트를 많이 쓴 오피스 로비 안에 캐나다 풍경을 넣은 장치다.

교통시설과 업무공간

81 Bay Street 아래에는 유니언 스테이션 버스 터미널이 들어갔다. 기존 단층형 버스 터미널과 달리, 새 터미널은 두 개 층에 승강장과 대기 공간을 나눴다. 승객은 실내 대기 공간에서 기다리다가 디지털 안내를 보고 구역과 게이트로 이동한다.

터미널은 공항처럼 승강장을 배정하는 방식을 일부 가져왔다. 버스가 항상 같은 승강장에 서는 고정 방식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사용 가능한 게이트를 배정한다. 이 방식은 버스 이동과 승객 대기를 분리하고, 겨울에도 승객이 실내에서 기다릴 수 있게 한다.

오피스, 버스 터미널, PATH, 보행교, 공원, 식음 공간이 한 건물군에 들어가면서 사람들은 출퇴근, 대기, 식사, 회의, 업무를 같은 단지 안에서 이어 간다. 초고층 오피스가 단독으로 서는 방식보다, 교통 허브에 붙은 도시형 업무 단지에 가깝다.

디자이너·스튜디오

윌킨슨에어

윌킨슨에어는 CIBC 스퀘어의 디자인 아키텍트다. CIBC 스퀘어에서는 두 타워의 전체 배치, 접힌 유리 입면, 고가 공원과 로비를 잇는 공간 구성을 주도했다.

도미닉 베티슨(Dominic Bettison)은 프로젝트를 대표해 여러 매체와 인터뷰한 인물이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서 철도를 장애물로 피하는 대신, 교통·업무·공공공간을 묶는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애덤슨 어소시에이츠

애덤슨 어소시에이츠는 현지 설계와 시공 문서 작업을 맡았다. 대형 상업건축에서는 디자인 아키텍트가 전체 형태와 개념을 잡고, 현지 건축사가 법규, 인허가, 시공 문서, 현장 조정을 맡는 경우가 많다. CIBC 스퀘어에서도 윌킨슨에어와 애덤슨 어소시에이츠가 이 방식으로 협업했다.

퍼블릭 워크

퍼블릭 워크는 고가 공원의 조경 설계를 맡았다. 공원은 건물 주변 땅에 놓이는 일반 조경이 아니라, 철도 위 구조물과 건물 4층 높이에 붙어야 했다. 퍼블릭 워크는 높은 위치에서 보이는 풍경, 거리와의 거리감, 공공 이용 동선을 함께 다뤘다.

엔지니어와 시공 조직

구조 설계에는 RJC 엔지니어스(RJC Engineers)가 참여했다. 시공은 엘리스돈(EllisDon)이 맡았다. 고가 공원 철골 구조물에는 월터스 그룹(Walters Group)이 참여했고, 141 Bay Street 철골 공사에는 슈퍼메탈 컨스트럭션(Supermétal Construction)이 참여했다.

계보

이전 부지

CIBC 스퀘어의 부지는 처음부터 매끈한 업무지구가 아니었다. 81 Bay Street 쪽은 스코샤뱅크 아레나 맞은편 주차장 부지였고, 141 Bay Street 쪽은 기존 GO 버스 터미널이 있던 자리였다. 두 부지 사이에는 유니언역 철도 코리더가 놓여 있었다.

Bay Park Centre

프로젝트 초기 이름은 Bay Park Centre였다. 2017년 CIBC가 앵커 테넌트로 들어오면서 CIBC 스퀘어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때부터 프로젝트는 단순 임대 오피스를 넘어 CIBC의 새 토론토 캠퍼스로도 쓰이게 됐다.

81 Bay Street

1단계인 81 Bay Street는 남쪽 타워다. 2017년 착공했고, 2021년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이 건물에는 오피스, 트레이딩 플로어, 컨퍼런스 시설, 식음 공간, 리테일, 유니언 스테이션 버스 터미널이 들어갔다.

버스 터미널은 2020년 12월 5일 문을 열었다. 기존 터미널이 있던 141 Bay Street 부지를 비우고 북쪽 타워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만든 전제 조건이기도 했다.

141 Bay Street

2단계인 141 Bay Street는 북쪽 타워다. 기존 GO 버스 터미널 철거 이후 2021년 공사를 시작했다. 2025년 1월 구조체 상량을 마쳤고, 2026년 2월에는 50층 규모의 북쪽 타워가 전체 임대를 마쳤다는 개발사 발표가 나왔다.

2026년 6월 건축 매체들은 CIBC 스퀘어 2단계 완공과 141 Bay Street 개장을 보도했다. 이 단계에서 CIBC 스퀘어는 남쪽 타워만 들어선 업무 건물군을 넘어, 유니언역 철도 코리더를 가로지르는 도시형 업무 캠퍼스로 마무리됐다.

워터프런트 연결

CIBC 스퀘어는 토론토 금융지구가 남쪽으로 넓어지는 과정에 놓여 있다. 유니언역 남쪽은 오랫동안 철도와 도로가 보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철도 위 공원, Bay Street 보행교, Yonge Street 쪽 연결, 보행로 정비를 통해 금융지구와 사우스코어, 워터프런트 사이의 보행 구간을 늘렸다.

정보

위치와 용도

공식명은 CIBC SQUARE다. 한국어 표기는 CIBC 스퀘어가 자연스럽다.

위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다. 남쪽 타워 주소는 81 Bay Street, 북쪽 타워 주소는 141 Bay Street다. 두 타워는 유니언역과 스코샤뱅크 아레나 인근에 있다.

용도는 오피스, 버스 터미널, 리테일, 식음, 컨퍼런스, 피트니스, 공공공간이다. 개발사 자료는 단지 전체 규모를 약 300만 제곱피트로 설명한다.

규모

81 Bay Street는 2021년 개장한 남쪽 타워다. CTBUH 계열 스카이스크레이퍼 센터 기준 높이는 241.3m이고 지상 49층이다. 다만 윌킨슨에어와 일부 건축 매체는 81 Bay Street를 54층 타워로 적는다. 고층 건물은 기관마다 층수 집계 기준이 달라, 같은 건물도 자료에 따라 층수가 다르게 표기될 수 있다.

141 Bay Street는 2026년 6월 개장 보도가 나온 북쪽 타워다. 개발사와 공식 홍보 자료에서는 50층 오피스 타워로 설명된다. 스카이스크레이퍼 센터 기준 높이는 243.1m이고 지상 53층이다. 철골·구조 관련 시공 자료에서는 기계층과 기술층을 포함해 54층 구조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 연도

2014년에는 개발사와 설계팀이 두 부지를 철도 위 고가 공원으로 잇는 안을 구체화했다.

2017년에는 CIBC가 앵커 테넌트로 참여했고, 프로젝트 이름이 Bay Park Centre에서 CIBC 스퀘어로 바뀌었다. 같은 해 81 Bay Street 공사가 시작됐다.

2020년 12월에는 유니언 스테이션 버스 터미널이 81 Bay Street 안에서 문을 열었다.

2021년에는 81 Bay Street가 입주를 시작했고, 141 Bay Street 공사가 시작됐다.

2025년 1월에는 141 Bay Street가 구조체 상량을 마쳤다.

2026년 2월에는 141 Bay Street가 전체 임대를 마쳤다는 발표가 나왔다.

2026년 6월에는 141 Bay Street 개장과 CIBC 스퀘어 2단계 완공 보도가 나왔다.

인증과 수상

CIBC 스퀘어는 LEED, WELL, WiredScore, SmartScore 등 지속가능성·건강·디지털 인프라 관련 인증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젝트다. 81 Bay Street는 LEED Platinum Core & Shell 인증, WELL Health Safety Rating, SmartScore Platinum 등급을 받은 것으로 공개됐다. CIBC 업무공간은 2023년 WELL Certification Platinum 등급을 받았고, 당시 캐나다 최대 규모의 WELL Platinum 인증 업무공간으로 소개됐다.

2024년에는 CTBUH Award of Excellence에서 Best Tall Building Award, Americas Region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CTBUH International Conference 자료에는 CIBC Square I이 Urban Habitat Award 부문에 포함됐다. 2026년 CTBUH International Conference 자료에는 Cast Steel Solution for CIBC Tower II가 Innovation Award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 부동산 업계에서는 NAIOP Greater Toronto Chapter의 REX Awards에서 Development of the Year와 Office Development of the Year로 다뤄졌다.

주요 입주사와 시설

CIBC는 단지의 핵심 입주사다. 2017년 CIBC 발표에서는 두 타워에 걸쳐 최대 175만 제곱피트를 임차한다고 밝혔고, 2025년 개발사 발표에서는 CIBC가 두 타워에 걸쳐 160만 제곱피트가 넘는 사무공간을 임차한다고 설명했다.

81 Bay Street에는 CIBC 외에도 Microsoft Canada, Boston Consulting Group, AGF Investments, 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등이 입주사로 언급됐다. 4층에는 TABLE Fare + Social 식음 공간이 들어갔다.

유니언 스테이션 버스 터미널은 81 Bay Street 안에 있다. 터미널은 두 층에 걸쳐 승객 대기 공간과 버스 승강장을 나누며, 실내 보행교를 통해 스코샤뱅크 아레나와 PATH 네트워크로 이어진다.

비하인드

활성 철도 위 공사

CIBC 스퀘어의 가장 어려운 시공 조건은 철도 위 공사였다. 고가 공원은 유니언역으로 이어지는 활성 철도 위를 덮는다. 이 구간에서는 열차 운행 시간과 철도 안전 규정을 피해서 작업해야 했다.

월터스 그룹 자료에 따르면 고가 공원 철골 구조물은 16개 활성 철도 선로 위를 지난다. 이 공사에는 약 2,200톤의 구조용 철골이 쓰였고, 작업은 주로 자정부터 오전 5시 사이에 진행됐다. 열차 운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짧은 야간 작업 시간 안에 장비 반입, 철골 설치, 선로 위 정리를 끝내야 했다.

141 Bay Street의 구조 조건

141 Bay Street는 겉으로는 81 Bay Street와 비슷한 쌍둥이 타워처럼 보인다. 그러나 북쪽 타워 한쪽은 철도 위에 걸쳐 서기 때문에 낮은 층에서 기둥을 자유롭게 세우기 어려웠다.

Canam 자료는 141 Bay Street 철골 공사에 18,000톤의 철강이 쓰였다고 설명한다. 좁은 부지 때문에 주요 부재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설치해야 했고, 경사진 캔틸레버 기둥과 28톤 규모의 매입 노드가 쓰였다. 같은 입면을 가진 두 타워가 서로 다른 구조 조건 위에 서 있는 셈이다.

토론토 도미니언 센터 참조

CIBC 스퀘어는 겉으로 보면 접힌 유리와 다이아몬드 패턴이 먼저 보인다. 하지만 업무층 평면은 토론토 금융지구의 대표 오피스인 토론토 도미니언 센터(Toronto-Dominion Centre)를 의식했다.

도미닉 베티슨은 Architectural Record 인터뷰에서 CIBC 스퀘어의 기준층 평면이 토론토 도미니언 센터와 거의 같다고 설명했다. 외관은 2020년대식 유리 고층 건물에 가깝지만, 금융사 업무공간은 검증된 직사각형 평면을 바탕으로 짰다는 뜻이다.

공공미술

CIBC 스퀘어는 공공미술을 건물 동선 안에 넣었다. 니콜라스 바이예(Nicolas Baier)의 Mycelium은 Bay Street 보행교에 설치됐다. 버스 터미널과 스코샤뱅크 아레나를 잇는 이동 공간에 LED와 식각 유리로 만든 네트워크 이미지를 넣은 작업이다.

스티브 드리스콜의 A light stolen from the sun은 81 Bay Street 로비와 스카이 로비에 들어갔다. 숲, 나무, 수평선 이미지를 백라이트 유리 패널에 담아 엘리베이터 주변 공간을 채운다. 유리 고층 건물 안에 캐나다 풍경을 들여온 작업으로 볼 수 있다.

레이첼 조아니스(Rachel Joanis)의 Life at The Square는 81 Bay Street P1 레벨에 설치됐다. 카밀 조두앵엥(Camille Jodoin-Eng)의 Maze는 141 Bay Street에 들어갔다. 두 작업은 건물 안 이동 동선에 색과 장면을 더한다.

토론토 금융지구와의 관계

CIBC 스퀘어는 토론토 금융지구의 기존 고층 오피스와 닮은 부분도 있고, 일부러 다른 부분도 있다. 평면은 대형 금융사의 업무 방식에 맞게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짰다. 반대로 외부 입면은 다이아몬드 패턴과 접힌 유리면으로 주변 오피스의 수평 띠형 입면과 차이를 만든다.

유니언역 남쪽에서 바라보면 두 타워의 유리 패턴이 철도 지붕, 스코샤뱅크 아레나, CN 타워, 워터프런트 쪽 고층 주거지 사이에서 강하게 보인다. CIBC 스퀘어는 금융지구 남쪽 끝에 선 오피스 타워이면서, 유니언역과 워터프런트 사이를 잇는 보행 거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