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버 13P5A (Caliber 13P5A)
개요·정의
<img 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402010608-a6cc5dadd7016783.webp" alt="" data-orientation="landscape_16_10" data-original-src="https://d2xsxph8kpxj0f.cloudfront.net/310519663429662740/ffcjRzrXsTCDKgX6s8aDwC/articles/1783402011945-3a5c53fe6a5b9b54.webp" data-source-url="https://giornaleorologi.it/2023/02/16/fifty-fathoms-tech-gombessa-i-70-anni-del-blancpain-atto-2/" width="600" />
칼리버 13P5A는 블랑팡이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 12B30 94A에 탑재한 자동 무브먼트다. 블랑팡은 이 칼리버를 칼리버 1315를 바탕으로 한 매뉴팩처 무브먼트로 설명한다.
칼리버는 시계 무브먼트의 모델명을 뜻한다. 13P5A는 시, 분, 초, 날짜를 표시하고 3시간 다이브타임 핸드를 구동한다. 3시간 다이브타임 핸드는 한 바퀴를 세 시간에 도는 전용 핸드다. 사용자는 3시간 눈금 베젤과 이 핸드를 함께 보고 긴 잠수 시간을 확인한다.
13P5A는 세이코 무브먼트가 아니다.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는 13P5A는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테크에 쓰인 블랑팡 매뉴팩처 칼리버다.
이 칼리버의 핵심은 단순한 120시간 파워리저브가 아니다. 블랑팡은 기존 60분 다이버 워치 베젤이 감당하기 어려운 장시간 잠수 환경을 위해 3시간 베젤과 전용 핸드를 만들었다. 13P5A는 그 표시 체계를 날짜 기능이 있는 비한정 피프티 패덤즈 테크로 옮긴 무브먼트다.
구조·특성
칼리버 1315 기반 구조
13P5A는 블랑팡 칼리버 1315 계열을 바탕으로 한다. 1315는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계열에서 오래 쓰인 블랑팡 인하우스 자동 무브먼트다.
1315 계열의 핵심은 3개의 메인스프링 배럴과 120시간 파워리저브다. 13P5A도 완전히 감았을 때 120시간 동안 작동한다. 이는 5일에 해당한다.
13P5A는 이 기본 구조 위에 날짜 표시와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를 더한다. 일반 다이버 워치가 분침과 60분 베젤로 잠수 시간을 확인한다면, 13P5A는 별도 다이브타임 핸드와 3시간 베젤을 함께 쓴다.
3시간 다이브타임 핸드
13P5A의 가장 큰 특징은 3시간 다이브타임 핸드다. 이 핸드는 일반 시침이나 GMT 핸드가 아니다. 한 바퀴를 세 시간에 돌도록 설계된 전용 핸드다.
잠수를 시작할 때 다이버는 베젤의 기준점을 다이브타임 핸드 위치에 맞춘다. 이후 핸드가 3시간 눈금 베젤을 따라 움직이며 지난 잠수 시간을 보여준다.
이 방식은 기존 60분 베젤의 한계를 넓힌다. 일반 다이버 워치의 베젤은 한 시간 안팎의 잠수 시간 확인에 맞춰져 있다.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는 더 오래 물속에 머무는 테크니컬 다이빙을 겨냥한다.
120시간 파워리저브
13P5A는 120시간 파워리저브를 가진다. 120시간은 5일이다. 다이버 워치에서 긴 파워리저브는 실제 사용에서 차이를 만든다. 며칠 동안 시계를 벗어 둬도 다시 시간을 맞출 일이 줄어든다.
13P5A는 4Hz로 작동하면서 120시간 파워리저브를 유지한다. 구동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진동수를 낮춘 칼리버가 아니라, 1315 계열의 긴 파워리저브 구조를 바탕으로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를 더한 칼리버다.
이 점은 툴워치로서 중요하다. 긴 파워리저브는 사용자가 매일 시계를 차지 않아도 작동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13P5A에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들어간다. 밸런스 스프링은 기계식 시계의 진동을 조절하는 핵심 부품이다.
실리콘은 자성의 영향을 덜 받고, 부품 형태를 정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버 워치는 물, 충격, 온도 변화, 자성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은 이런 조건에서 무브먼트가 일정하게 작동하도록 돕는다.
블랑팡은 13P8을 설명할 때도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 온도 변화와 자기장에 강하다고 설명했다. 13P5A는 이 흐름을 이어받은 칼리버다.
Secured movement
블랑팡은 13P5A에 secured movement가 적용됐다고 밝힌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시계를 조작할 때 민감한 기계 장치가 손상되는 일을 줄이기 위한 보호 구조다.
다이버 워치에서는 조작 안정성이 중요하다. 크라운 조작, 날짜 설정, 시간 조정 과정에서 무브먼트에 무리가 가면 실제 사용 신뢰도가 떨어진다. secured movement는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이 기능은 화려하게 보이는 컴플리케이션은 아니지만, 전문 장비 성격의 피프티 패덤즈 테크와 잘 맞는다.
날짜 기능
13P5A는 날짜 표시를 갖춘다. 2023년 피프티 패덤즈 테크 곰베사에 들어간 13P8은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를 먼저 선보인 칼리버였다. 2026년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그 구조를 이어받으면서 날짜 기능을 더했다.
날짜 기능은 전문 다이빙 기능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한정 컬렉션으로 들어온 피프티 패덤즈 테크에서는 일상 착용성을 높이는 요소가 된다.
13P5A는 전문 다이빙 표시와 일상용 자동 시계 기능을 함께 담은 칼리버다.
작동 방식
3시간 표시 구조
일반 다이버 워치는 분침과 60분 베젤을 함께 쓴다. 잠수를 시작할 때 베젤의 기준점을 분침 위치에 맞추고, 이후 분침이 베젤 눈금을 따라 움직이며 지난 시간을 보여준다.
피프티 패덤즈 테크의 3시간 표시 구조는 이 방식을 길게 늘린다. 전용 다이브타임 핸드가 한 바퀴를 세 시간에 돌고, 베젤도 세 시간 눈금으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60분이 아니라 세 시간까지 이어지는 잠수 시간을 기계식 아날로그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방식은 크로노그래프가 아니다. 물속에서 버튼을 눌러 측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계속 회전하는 전용 핸드와 회전 베젤을 맞춰 쓰는 방식이다. 다이버 워치의 기본 문법을 유지하면서 표시 시간을 늘린 구조다.
CCR 다이빙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는 폐쇄회로 재호흡기, 즉 CCR을 쓰는 테크니컬 다이빙을 염두에 둔다. CCR은 내쉰 기체를 일부 재활용하고, 배출 기포를 줄인다. 수중 생물 관찰과 장시간 촬영에 유리하다.
이런 잠수는 두 시간이나 세 시간 이상 이어질 수 있다. 기존 60분 베젤은 이 조건을 충분히 담기 어렵다. 블랑팡은 이 문제에서 3시간 베젤과 전용 핸드 기능을 만들었다.
이 기능은 피프티 패덤즈 테크 곰베사에서 먼저 등장했다. 13P5A는 그 장시간 잠수 표시 구조를 날짜 기능과 함께 새로운 피프티 패덤즈 테크로 옮긴 칼리버다.
3개의 배럴
13P5A는 1315 계열의 긴 파워리저브 구조를 따른다. 3개의 메인스프링 배럴이 긴 구동 시간을 만든다.
배럴이 하나만 있으면 파워리저브를 길게 만들기 위해 스프링 길이와 토크 관리가 까다로워진다. 3개의 배럴을 쓰면 에너지를 더 안정적으로 나눠 저장하고, 긴 시간 동안 무브먼트를 구동할 수 있다.
다이버 워치에서는 이 구조가 실용적이다. 주말 동안 시계를 벗어 두거나 며칠간 다른 시계를 차도, 다시 착용할 때 멈춰 있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4Hz 진동수
13P5A는 4Hz로 작동한다. 이는 시간당 28,800회 진동에 해당한다.
4Hz는 현대 기계식 시계에서 널리 쓰이는 진동수다. 초침이 비교적 부드럽게 움직이고, 안정적인 시간 조정에도 유리하다. 13P5A는 이 진동수를 유지하면서 120시간 파워리저브를 낸다.
긴 파워리저브와 4Hz의 조합은 1315 계열의 중요한 장점이다. 13P5A는 여기에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를 더했다.
날짜와 다이브타임 표시의 공존
13P5A는 날짜와 3시간 다이브타임 핸드를 함께 갖는다. 날짜는 일상 착용성을 높이는 기능이고, 다이브타임 핸드는 전문 다이빙을 위한 기능이다.
이 둘은 성격이 다르다. 날짜는 매일 쓰는 정보이고,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는 특정 환경에서 쓰는 정보다. 13P5A는 이 두 기능을 하나의 자동 무브먼트 안에 함께 넣는다.
이 때문에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순수 전문 장비와 일상용 하이엔드 다이버 워치 사이에 놓인다.
디자인에서의 활용
베젤과 핸드의 한 세트
13P5A의 기능은 무브먼트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3시간 다이브타임 핸드는 3시간 베젤과 함께 작동한다. 둘 중 하나만으로는 기능이 완성되지 않는다.
다이브타임 핸드는 전용 시간 축을 만들고, 베젤은 잠수 시작점을 정하는 기준이 된다. 사용자는 잠수 시작 시점에 베젤을 돌리고, 이후 핸드가 베젤 눈금을 따라 얼마나 이동했는지 본다.
이 구조는 무브먼트, 베젤, 다이얼, 핸즈가 모두 같은 목적에 맞춰 움직인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13P5A는 내부 부품이지만, 시계 전면의 정보 구조를 직접 바꾼다.
색으로 나눈 정보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야광 색을 용도에 따라 나눈다. 잠수 시간과 관련된 표시와 일반 시간 표시는 서로 다른 색으로 구분된다.
다이버 워치에서는 어두운 물속에서 어떤 정보가 중요한지 바로 보여야 한다. 시간, 잠수 경과 시간, 초침, 베젤 기준점이 섞이면 확인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
13P5A의 3시간 표시 구조는 이런 색 구분과 함께 작동한다. 무브먼트가 만든 정보를 다이얼과 베젤이 실제 사용 환경에 맞게 보여주는 방식이다.
앱솔루트 블랙 다이얼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앱솔루트 블랙 다이얼을 쓴다. 블랑팡은 이 다이얼이 빛을 거의 흡수하는 깊은 검은색이라고 설명한다.
이 다이얼은 장식보다 가독성에 가깝다. 어두운 배경 위에 야광 인덱스와 핸드를 강하게 띄우면 물속에서 정보가 더 분명하게 보인다.
13P5A의 3시간 다이브타임 기능도 이 다이얼 위에서 드러난다. 숫자와 핸드가 복잡해질수록 배경은 더 조용해야 한다. 앱솔루트 블랙 다이얼은 기능 표시를 또렷하게 보이게 하는 바탕이다.
47mm 케이스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지름 47mm 케이스를 쓴다. 일상용 드레스 워치 기준으로는 큰 크기다. 하지만 전문 다이빙 툴워치에서는 넓은 다이얼과 베젤, 강한 야광 표시를 확보하기 위한 크기이기도 하다.
3시간 베젤과 다이브타임 핸드는 일반 다이버 워치보다 표시 정보가 많다. 케이스가 크면 베젤 눈금과 다이얼 표시를 더 넓게 배치할 수 있다.
이 시계의 크기는 단순한 존재감보다 사용성을 위한 조건에 가깝다. 긴 잠수 시간을 물속에서 빠르게 확인하려면 정보가 충분히 커야 한다.
센터 러그와 스트랩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센터 러그와 교체식 스트랩 시스템을 쓴다. 일반적인 양쪽 러그가 아니라, 케이스 중앙에서 스트랩이 이어지는 구조다.
이 구성은 시계의 인상을 바꾼다. 47mm 케이스지만 러그가 길게 뻗지 않아 손목 위에서 구조가 더 단단하게 정리된다. 다이빙 슈트 위에 착용할 때도 스트랩 연결부가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스트랩은 오렌지 러버 스트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검은 다이얼과 티타늄 케이스 위에 강한 색이 들어가면서, 전문 장비에 가까운 인상을 만든다.
투명 케이스백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사파이어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보여준다. 전문 다이버 워치에서는 솔리드백을 쓰는 경우도 많지만, 이 모델은 30bar 방수를 유지하면서 무브먼트를 드러낸다.
이 선택은 하이엔드 기계식 시계의 성격을 보여준다. 13P5A는 물속에서 쓰는 기능을 담당하지만, 동시에 사용자가 감상하는 매뉴팩처 무브먼트이기도 하다.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전문 다이빙 도구와 고급 기계식 시계 사이의 긴장을 그대로 드러낸다.
대표 적용 사례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 12B30 94A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 12B30 94A는 칼리버 13P5A가 탑재된 모델이다. 2026년 6월 8일 공개됐고, 비한정 모델로 피프티 패덤즈 테크 라인에 들어왔다.
이 모델은 3시간 베젤과 3시간 다이브타임 핸드를 갖춘다. 여기에 날짜 기능, 120시간 파워리저브, 47mm 그레이드 23 티타늄 케이스, 30bar 방수, 센터 러그, 교체식 스트랩 시스템을 더했다.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2023년 테크 곰베사에서 시작된 장시간 다이빙 표시를 더 넓은 컬렉션 안으로 옮긴 모델이다. 13P5A는 이 변화의 중심에 있는 칼리버다.
피프티 패덤즈 테크 곰베사
피프티 패덤즈 테크 곰베사는 2023년 피프티 패덤즈 70주년 액트 2로 공개된 모델이다. 이 모델은 3시간 베젤과 전용 다이브타임 핸드를 먼저 선보였다.
테크 곰베사에는 칼리버 13P8이 들어갔다. 13P8은 칼리버 1315를 바탕으로 한 자동 무브먼트이며, 5일 파워리저브와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갖춘다.
13P5A를 이해하려면 13P8을 함께 봐야 한다. 13P8은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를 처음 구현한 선행 칼리버이고, 13P5A는 날짜 기능을 포함해 그 구조를 2026년 피프티 패덤즈 테크로 이어받은 칼리버다.
칼리버 1315
칼리버 1315는 13P5A와 13P8의 기반이 되는 블랑팡 인하우스 자동 무브먼트다.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계열에서 널리 쓰였고, 3개의 메인스프링 배럴과 120시간 파워리저브로 잘 알려져 있다.
1315는 전통적인 다이버 워치의 시간, 분, 초, 날짜 표시를 담당한다. 여기에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 구조를 더하면 13P8과 13P5A 같은 변형이 나온다.
이 계보는 블랑팡이 완전히 새로운 무브먼트를 매번 새로 만드는 대신, 검증된 베이스 칼리버 위에 전문 기능을 얹는 방식을 보여준다.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은 칼리버 1315가 널리 알려진 대표 라인이다. 2007년 이후 현대 피프티 패덤즈의 중심 모델로 자리 잡았고, 120시간 파워리저브를 가진 자동 다이버 워치라는 성격을 만들었다.
13P5A는 이 계열의 긴 파워리저브와 신뢰성을 이어받는다. 차이는 표시 목적이다. 일반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이 60분 다이버 워치 문법에 머문다면, 13P5A는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를 통해 테크니컬 다이빙 쪽으로 이동한다.
로랑 발레스타와 곰베사 프로젝트
3시간 베젤 구조는 로랑 발레스타와 곰베사 프로젝트의 장시간 잠수 경험과 연결된다. 블랑팡은 피프티 패덤즈 테크 곰베사가 마크 A. 하이에크와 로랑 발레스타의 공동 개발에서 나왔다고 설명한다.
로랑 발레스타는 해양 생물 관찰과 수중 촬영을 위해 장시간 잠수를 해 온 인물이다. CCR을 쓰는 잠수에서는 물속에 오래 머무르며 관찰과 촬영을 이어 갈 수 있다.
13P5A의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는 이 사용 환경을 손목시계 기능으로 옮긴 결과다. 단순히 더 긴 눈금을 넣은 것이 아니라, 실제 잠수 시간의 변화가 무브먼트와 베젤 구조를 바꾼 사례다.
주요 제원
제조사는 블랑팡이다.
칼리버명은 13P5A다.
방식은 자동 와인딩이다.
적용 모델은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 12B30 94A다.
기능은 시, 분, 초, 날짜, 3시간 다이브타임 핸드다.
진동수는 4Hz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회다.
파워리저브는 120시간이다.
두께는 5.65mm다.
주얼 수는 35석이다.
부품 수는 226개다.
밸런스 스프링은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이다.
무브먼트 보호 기능은 적용된다.
케이스 소재는 그레이드 23 티타늄이다.
방수 성능은 30bar다.
케이스 지름은 47.00mm다.
케이스 두께는 14.80mm다.
다이얼 색상은 앱솔루트 블랙이다.
케이스백은 사파이어 백이다.
스트랩은 러버 스트랩이다.
기본 스트랩 색상은 오렌지다.
공개일은 2026년 6월 8일이다.
가격은 스위스 기준 20,500스위스프랑이다.
장단점·한계
13P5A의 가장 큰 장점은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다. 기존 다이버 워치의 60분 베젤로는 길게 이어지는 테크니컬 다이빙 시간을 담기 어렵다. 13P5A는 전용 핸드와 베젤을 통해 세 시간 단위의 잠수 시간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확인하게 한다.
두 번째 장점은 긴 파워리저브다. 120시간 파워리저브는 사용자가 며칠 동안 시계를 벗어 둬도 다시 시간을 맞출 가능성을 줄인다. 4Hz 진동수를 유지하면서 5일 구동 시간을 확보한 점도 1315 계열의 강점이다.
세 번째 장점은 무브먼트와 외부 표시 구조가 잘 맞물린다는 점이다. 13P5A는 내부에서 전용 다이브타임 핸드를 돌리고, 베젤과 다이얼은 그 정보를 실제 잠수 환경에서 잘 보이도록 정리한다. 무브먼트, 베젤, 핸즈, 야광 색이 한 목적을 향해 묶인다.
한계는 사용 범위다.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는 매우 전문적인 기능이다. 일반 착용자에게는 60분 베젤보다 직관적이지 않을 수 있고, 실제로 이 기능을 끝까지 쓰는 환경도 제한적이다.
크기도 부담이 될 수 있다. 47mm 케이스는 전문 다이빙 환경에서는 가독성에 유리하지만, 일상 착용에서는 손목 크기와 스타일에 따라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가격도 높다. 13P5A가 들어간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고급 기계식 다이버 워치에 속한다. 전문 기능, 매뉴팩처 무브먼트, 티타늄 케이스, 브랜드 위상이 가격에 반영된다.
마지막으로, 현대 다이빙 환경에서는 다이브 컴퓨터가 핵심 장비다. 기계식 다이버 워치는 보조 장비와 상징적 도구의 성격을 함께 가진다. 13P5A의 3시간 표시는 실제 기능이지만, 오늘날에는 전문 다이빙 문화와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을 연결하는 기능으로 봐야 한다.
관련 기술·용어
칼리버 1315
칼리버 1315는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오토매틱 계열에서 널리 쓰인 인하우스 자동 무브먼트다. 3개의 메인스프링 배럴과 120시간 파워리저브가 핵심이다.
13P5A는 1315 계열을 바탕으로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와 날짜 기능을 더한 칼리버다.
칼리버 13P8
칼리버 13P8은 2023년 피프티 패덤즈 테크 곰베사에 들어간 자동 무브먼트다. 1315를 바탕으로 하며,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를 구현했다.
13P5A는 13P8에서 시작된 3시간 표시 구조를 2026년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로 이어받은 칼리버로 볼 수 있다.
3시간 베젤
3시간 베젤은 세 시간 단위로 잠수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든 회전 베젤이다. 전용 다이브타임 핸드와 함께 사용한다.
일반 다이버 워치 베젤이 60분을 기준으로 한다면, 3시간 베젤은 장시간 테크니컬 다이빙을 염두에 둔다.
다이브타임 핸드
다이브타임 핸드는 잠수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전용 핸드다. 피프티 패덤즈 테크 계열에서는 한 바퀴를 세 시간에 돌며, 3시간 베젤과 함께 작동한다.
일반 시침, GMT 핸드, 크로노그래프 핸드와 역할이 다르다.
폐쇄회로 재호흡기
폐쇄회로 재호흡기는 다이버가 내쉰 기체를 일부 재활용하는 장비다. 영어 약어로 CCR이라고 부른다.
CCR을 쓰면 배출 기포가 줄고, 물속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다. 3시간 다이브타임 표시는 이런 장시간 잠수 환경을 염두에 둔 기능이다.
다이버 워치
다이버 워치는 수중 사용을 전제로 만든 시계다. 방수 성능, 회전 베젤, 강한 야광 표시, 높은 가독성이 중요하다.
피프티 패덤즈는 현대 다이버 워치의 기준을 만든 모델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된다.
툴워치
툴워치는 특정 작업이나 환경에서 실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시계를 가리킨다. 다이버 워치, 파일럿 워치, 필드 워치가 대표적이다.
피프티 패덤즈 테크 5019A는 고급 기계식 시계이면서도 장시간 다이빙을 염두에 둔 툴워치 성격을 강하게 가진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은 실리콘 소재로 만든 조속 부품이다. 자성의 영향을 덜 받고, 정밀한 형상을 만들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13P5A와 13P8 모두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쓴다.
메인스프링 배럴
메인스프링 배럴은 기계식 시계에서 동력을 저장하는 부품이다. 1315 계열은 3개의 배럴을 사용해 120시간 파워리저브를 만든다.
Secured movement
Secured movement는 블랑팡이 무브먼트 보호 기능을 설명할 때 쓰는 표현이다. 시계 조작 과정에서 민감한 기계 장치가 손상되는 일을 줄이기 위한 구조다.
피프티 패덤즈 테크
피프티 패덤즈 테크는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안에서 더 전문적인 다이빙 기능과 현대적인 케이스 구조를 강조한 계열이다. 3시간 베젤, 큰 케이스, 강한 야광 표시, 센터 러그 구조가 특징이다.